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12월의 꽃들

박연실 2016. 12. 13. 00:57

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12월은 본격적인 겨울이죠? 년말년시의 마지막 보루!

삭막한 년말인데,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그나마 좀 낫네요.

겨울꽃은 뭐니뭐니 해도 동백꽃이죠? 대목 동백나무는 예전처럼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구석에 자리하고 있어요.

동백꽃이 빨리 피라고, 빛이 더 드는 자리로 바꿀 수도 있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진 않으려구요.

그 자리에서도 매년 잘 피웠으니까 순리대로 진행시키려구 합니다.

 

3년 전엔가는 애기 동백 3 나무가 앞 다투며, 개화를 미친듯이 해서 깜놀한적이 있어요. 정말 동백꽃을 실컷 본적인 있었던 해죠.

그 애기 동백 중에 하나를 분재식으로 키우려구 전지를 하였어요. 예상했던 대로 많은 꽃몽우리를 보이진 않네요.

늦가을에 한송이 꽃몽우리가 보이길래, 그냥저냥 물관리를 해주었답니다.

 

딱 열흘 전에 한 송이가 드디어 개화를 했네요.

 

 

 

 

                

 11. 28.

 

                 

 11. 30.

             

 11. 30.

 

 

 11. 30.

 

 

11. 30.

 

 

 

 

작은 나무지만 한 송이가 균형잡고 잘 피었어요. 4그루의 동백나무 중에 첫번째 개화를 한 셈이네여.

 

다음엔 게발 선인장을 봐요. 작년 10월에 들였으니 꼭 1년을 같이 보낸 셈이네요. 베란다 창가에 높은 수툴 위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어요.

어제 딱 한송이가 개화를 하였고, 오늘 내일 개화를 연속적으로 할 것 같네요.

 

 

 

 

 

                

 12. 5.

 

 

 12. 10

 

 

12. 10.

 

 

 

 

 

 

다음엔 에릭카(Erica)를 봐요. 꽃은 좀 본적이 있는데, 에릭카에 대한 정보는 귀한 편이네요.

 

 

 

 

 

 

                  

 12. 5.

 

 

12. 5.

 

 

 

 

에릭카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 자세하게 설명할게요.

왁스플라워도 갖고 싶어 품었답니다.

 

 

 

 

 

 12. 5.

 

 

 

 

작은 것은 양재 화훼시장에서 구입하였고, 좀 더 큰것은 광명 화훼단지에서 구매하였어요.

가격은 광명쪽이 좋네요. 이끼가 낀 손잡이 화분에 심으니, 나름 운치가 있게 보이는데요.

 

 

 

 

 

 12. 10

 

 

12. 10.

 

 

 

꽃봉우리에서 꽃이 개화하려면 2개월 정도는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동안 햇빛과 통풍을 적절하게 공급해 주어야 할 텐데,....

보시는 것처럼, 햇살이 잘 비추는 곳에 두었지만,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냉해를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지켜보고 있답니다.

이 꽃들이 개화할 때쯤이면 다시 찾아 옵니다.

 

지금까지 마치코였어요.

'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열의 만데빌라  (0) 2016.12.26
겨울 베란다의 꽃들과 장식 소품들  (0) 2016.12.18
12월 베란다의 단풍  (0) 2016.12.12
11월의 베란다 정원  (0) 2016.11.25
가을장미  (0)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