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명자꽃과 동백 개화소식

박연실 2017. 2. 24. 00:35

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오늘은 벗꽃과 비슷한 화형을 자랑하는 명자꽃을 데리고 왔어요.

보유한지 벌써 8년쯤 되가네요.

 

 

 

 2. 23.

 

 

많지 않은 세송이가 폈지만, 작년에는 그나마 건너 뛰어서 올해는 퍽 반갑네요.

원래 안방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메달린채 햇빛 샤워를 즐긴 끝에 핀 것이랍니다.

 

 

 

 

 

 

 

 

꽃잎의 지름은 보통 2.5~3.5cm이고, 분홍색, 흰색, 그리고 마치코가 가지고 있는 붉은 색의 꽃종류가 있어요.

꽃송이가 작은만큼 단아한 느낌이 들어서 '아가씨 꽃'이라고도 불려요.

 

중앙에는 노란 금술이 있어서 빨강과 어울리는 화려함을 줘요.

 

 

 

 

 

명자꽃은 봄을 알리는 꽃중에 나름 화려한 색으로 이목을 끌기도 해서 조경수로 많이 식재하죠.

정원의 울타리나 도시의 대로변, 공원에서 종종 볼 수 있어요. 

명자나무는 중국, 일본,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전형적인 동양식물이예요.

 

마치코는 한 나무를 분재식으로 기르고 있어요.

 

 

 

   

 

 

 

   

 

 

 

4년 전까지도 많은 꽃송이들이 개화를 하였는데, 작년은 건너 뛰고, 올해는 3 송이만 피어서 영양이 문제인가? 생각하고 있답니다.

화분은 그대로 사용하고, 꽃이 진 다음 분갈이를 해볼 생각이예요.

 

미안하게도 정말 분갈이를 한번도 해주지 못했어요.

 

 

 

   

                                     명자의 아랫도리                                                                                   명자의 상반신

 

 

아랫도리는 잎파리들 때문에 알아보기가 어렵지만, 새로운 가지가 2~3개 나와 있어요.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병충해에도 강한 편이랍니다.

물은 많이 좋아해서 늘 축축함을 유지시켜 줘요

 

명자꽃의 꽃말은 '평범, 신뢰, 겸손'이라네요.

 

 

 

 

 

 

가을에는 6cm 정도의 녹황색 삭과가 열리는데, 베란다에선 열리기가 쉽지 않네요.

올해에는 쬐금 기대해 볼까요? ~ㅎ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고, 베란다에 들어오는 빛이 정말 아름답네요.

봄꽃들이 개화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 눈과 몸으로 느껴져요.

거실 베란다 정원에는 명자와 비슷한 분위기의 동백이 딱 한송이가 개화를 하였어요.

 

 

 

2. 23. 동백꽃 한송이

 

 

그동안 특별한 수형도 잡아주지 못한 동백인데, 스스로 멋있는 수형과 생장력을 보여주는 건강한 동백이랍니다.

보유한지 약 7년이 되네요.

이제는 수형 보다도 꽃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동백이예요.

안방 베란다에 있는 대품 동백과는 다른 홀꽃인데, 가운데 황금술은 숱이 많아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요.

 

그동안 몽우리에서부터 개화하기까지 주목했던 동백이랍니다.

 

 

 

 

     

 2. 19.                                                        2. 21.                                                                        2. 22.

 

 

 2. 21.

 

 2. 23.

 

 

     

 

 

 

2. 23.

 

 

 

붉은 색의 꽃에 황금술은 명시성도 높고, 또 그만큼 화려해서 더 이상 다른 뭔가가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그대로 족하다는 뜻이죠.

봄꽃으로선 이보다 화려할 수 없는 명자와 동백으로 인사드렸습니다.

 

마치코예요. 

 

 

 

 

'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의 안방 베란다 정원  (0) 2017.02.26
활활 타는 자색 풍년화  (0) 2017.02.25
사랑초 파종부터 개화  (0) 2017.02.22
마취목 개화 소식  (0) 2017.02.20
종이꽃과 청화국  (0)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