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오늘은 장미철쭉을 소개할께요.
작은 포트분으로 시작해서 이런모습이 되기까지 약 9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3. 9. 장미철쭉 개화
이 분재 화분에 3년 전에 분갈이를 하고, 작년 보다는 올 해 더 풍성하게 꽃봉오리를 달았어요.
이 장미 철쭉은 꽃가지가 아주 가늘어요. 그러면 잘 부러질 것 같은 데, 사실 잘 구부려지기는 하여도 꺾여지지 않는 답니다.
가지의 부드러운 점이 이 꽃나무의 특이한 성질이예요.
그래서 꽃이 개화하여 낙화할 때까지 주인장의 실수로 잘려진 가지는 하나도 없었답니다.
올해는 밑에 새로난 작은 가지에도 꽃이 피었다는 게 이 나무의 건강한 생장성을 잘 보여주네요.
장미철쭉의 밑둥
분재 화분에 난 이끼는 소복하게 쌓였고, 거기에 이끼의 가지가 쑥 올라와 있어서 마치 잔디 같아요.
장미철쭉 화분의 이끼
나무의 밑둥도 나름 굵어졌고, 겉껍질은 벗겨지기도 했어요.
장미철쭉의 밑둥 가지
나무 전체에서 보았을 때 1/2정도 개화를 한 것 같아요.
이 장미철쭉의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개화의 지속이 아주 오래 간다는 점이예요. 거의 5월까지도 개화상태를 유지한답니다.
그 점이 이 나무의 성실함으로 판단되네요.
지난 2월 23일에 첫송이가 개화를 하고, 거의 10일이 지나 나무 전체의 반 정도가 개화를 한 셈이예요.
2. 23. 3. 6
3. 6.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저녁 햇살을 받으며...
3. 9.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점심 햇살을 받으며....
장미 철쭉이란 명칭이 말해주는 것처럼, 겹으로 된 꽃잎이 한층 풍성한 모습으로 피어요.
화색은 분홍인데, 햇살을 받을수록 진분홍색으로 되요.
홀겹의 철쭉도 이쁘지만 겹으로 피는 장미철쭉은 임파첸스만큼 아름다워요.
목본류 특유의 강인한 생장력은 주인으로 하여금 염려를 붙들어 메줍니다.
평소에는 안방 베란다 정원의 창가에 자리하고 있어요.
꽃이 지는 6월 초순경이면 장마가 예고 되는 시즌예요.
그 때 베란다 거치대에 내놓아, 여름 햇살과 비를 충분히 맞춰 줍니다.
가을쯤에는 알갱이 비료를 가지 밑둥이 위에 뿌려 줘요.
그 때쯤에는 꽃이 낙화된 자리에 이미 새싹이 올라와 성장하고 있답니다.
여름에 난 그 가지도 목질화 되어 단단하며, 잎파리와 더불어 내년에 필 꽃봉오리를 준비하는 단계랍니다.
3. 9. 오늘 본 장미철쭉
요즈음, 물은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 줘요.
보시는 것처럼, 납작한 화분이라 배수가 원할해요.
혹시 물을 잊고 주지 않아도 나무라 좀처럼 마르지는 않는답니다.
만개하면 어떨까? 가지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금까지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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