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며칠 전부터 가재발 선인장이 피었길래 자세하게 보면서 포스팅 하기로 맘 먹었었답니다.
오늘이 그날이네요.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고운 한복천 아사원단 처럼 곱게 피어가네요.
같이 한지 5~6년 되었으니, 이젠 포기나눔을 한번 해봐야 겠어요.
다른 선인장도 그렇겠지만,
제가 갖고 있는 이 선인장은 가지가 짤려나가 떨어진 것도 같은 화분 구석에 꽂아두면
잘 살더라구요.
왼쪽의 긴 가지들을 짧게 잘라서 예쁜 화분에 마사를 섞은 상토에 심어봐야 겠어요.
물론 꽃이 진 다음에 커다란 두개의 화분으로 만들려구 해요.
이 화분도 예쁜 고배형인데, 선인장이 무성하니 잘 보이질 않네요.
가재발 선인장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핀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하죠.
올해도 8일을 남겨놓고, 피기 시작했어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활짝 피겠네요.
좁은 베란다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란 쉽지 않지요.
이 가재발 선인장은 세로 선반의 맨 밑에서 창가를 바라보고 있지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는자리랍니다.
보름에 한번 정도 정검할 때만 눈여겨 봐요.
그런데, 때 되면 이렇게 피어준다는 게 고맙지요.
올 2020년 1월 20일에는 이렇게 피기 시작했네요.
일년에 두번 핀다고 보면 되겠네요.
정원을 돌아보니 동백이 개화를 하기 시작했고, 천리향도 꽃몽우리를 드러내고 있어요.
아마 동백꽃으로 다시 뵙겠네요.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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