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개량 능소화 개화

박연실 2021. 11. 1. 21:00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명화의 실루엣>과 관련한 특강이 여러 차례 들어와 은근히 분주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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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에 개량 능소화가 활짝 피어서 사진 촬영을 해두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1월 1일에 2차 꽃대가 개화하여  보름 전의 사진과 함께 개량 능소화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2021. 9. 17. 개량 능소화

 

 

짙은 주홍색에 밑면이 긴 통꽃이랍니다.

화려한 색상에 비해 향은 없어요.

능소화의 단점은 싱싱한 꽃잎이 삐쭉 잘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리를 옮겨가며 촬영하기가 쉽지 않아요.

 

올해 개량 능소화의 전체수형은 이렇답니다.

 

 

 

2021. 9. 17. 개량 능소화

2021. 9. 19. 개량 능소화의 전체 수형

 

 

능소화 나무는 새 가지가 잘 올라오기 때문에 전지를 해가며, 키운답니다.

전지한 가지는 물꽂이를 하여 뿌리를 내리면 삽목을 하여 개체를 늘릴 수도 있어요.

마치코가 키우기 시작한 10년 전만 해도 개량 능수화가 귀했는데,

요즘은 봄철에 화원에 가면 작은 모종들을 간간히 볼 수 있답니다.

 

 

2019. 9. 19. 개량 능소화

 

 

올해도 예쁘고 화려하게 피었지만 나무가 많이 커져서 이쁜 각도를 잡기가 어려웠답니다.

하나 하나 꽃들은 수월하게 촬영이 가능했구요.

 

오히려 2019년도의 전체 수형이 예쁘게 촬영되었네요.

아래 사진은 2016년 사진인데, 이미 7년을 키운 모습으로 기록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올해가 키운지 벌써 12년이 되었네요^^

 

 

 

2016. 3. 개량 능소화
2016. 10

 

 

아래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모습이요,

 

 

 

 

 

 

꽃들은 강렬한 주홍색이라 명시성이 있고,

아주 어릴 때부터 작은 모종으로 키어온 아이라 애착있는 식물이랍니다.

 

 

 

 

 

 

지난 9월 23일에 촬영한 능소화는 가지의 맨 꼭대기까지 만개를 하여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약 한달이 지난 10월 28일에 2차 꽃봉우리가 4가지에 맺혔네요.

그리고 오늘 2차 개화를 보여줘요.

 

 

10월 28일 능소화 꽃봉우리
11. 1. 개화한 능소화
11월 1일

 

 

 

후레시를 키고 촬영한 모습과 끄고 촬영한 꽃색깔이 달라 보여요.

 

 

 

 

 

 

 

 

국화를 제외한 꽃들이 가을철엔 드물 수 있는데, 

올핸 능소화 때문에 베란다 정원이 환한 느낌이 들어요^^

 

 

 

 

 

 

 

 

 

개량 능소화는 거실 베란다 정원에 있어요.

요즘 마치코 베란다 정원은 숲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10년 20년 된 고목들이 전지를 해도 굵은 가지를 뽐내며, 저마다 생장력을 과시해서요.

 

 

 

11. 1. 능소화가 있는 거실 베란다 정원

 

 

 

좋은 밤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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