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실 2020. 6. 8. 23:50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오늘은 수국을 가져왔습니다. 흰 수국과 파란 수국이예요.

앞에서 보면 한 나무 같지만

흰 수국 화분이 뒤에 있고,

파란 수국 화분이 앞에 있는 거랍니다.

 

 

 

 

6. 8. 흰 수국과 파란 수국

 

 

 

 

흰 수국은 송아리가 몹씨 크고 시원하네요.

 

 

 

 

6. 8. 흰 수국

 

 

 

꽃 송아리가 많지 않고, 딱 두송이라서 한층 귀한 느낌을 갖게 되요.

 

 

 

 

 

 

 

 

 

그나마 파란 수국은 딱 한송이만 피었답니다.

 

 

 

 

 

 

 

 

 

베란다 창가에 바싹 대놔서 유리창에 잎파리들이 구겨져 닿아 있었네요.

오늘부턴 자세를 180도 돌려놓고, 꽃감상을 하면서 잎파리들이 펴지기를 기다립니다.

불과 네달 전엔 수국의 나무줄기만 황량하게 있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2020. 2. 23. 흰 수국, 파란 수국, 산수국, 목수국

 

 

 

마치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흰 수국과 파란 수국, 산수국과 목수국이 있어요.

목수국은 야생화에 가까워서 봄에 베란다 밖 거치대로 내놨답니다.

불과 20여일 지나니 나뭇가지에 붙어 있던 잎눈에서 새순들이 움텄어요.

 

 

 

 

3. 12. 흰수국과 파란수국

 

 

 

하나 하나 볼까요?

동물로 얘기하면, 털발이 덮히기 전에 뼈대를 보아요.

잎파리나 꽃들로 뒤덮히면 골조를 볼 수 없어서 이때만 볼 수 있는 정경이랍니다.

사람으로 치면 민낯이죠~

 

 

 

 

 

3. 12. 흰 수국

 

파란 수국

 

산수국

 

 

 

산수국은 가지가 가늘고, 성장이 빨라서 전 해에 전지를 해줘야 해요.

그러니까 2019년 11월이나 12월에 전지를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가지 끝을 전지했는데도 올해에 많이 자란듯 합니다.

 

전지한 가지를 작은 두 화분에 삽목을 했었지요.

 

 

 

 

3. 12. 삽목한 산수국

 

 

 

그런데, 왼쪽 화분에 꽃대가 올라오는게 보이나요?

이렇게 작은 가지인데, 꽃대가 올라왔다는 것은

이미 여름과 가을에 꽃봉우리를 올리려고 에너지를 모았다는 증거예요.

이전 모체 화분에서 이미 준비를 했었던 것이지요.

버렸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두 화분에 나눠 삽목한 것을 한 화분에 정리하여 삽목하였답니다.

아래 사진은 만개보다도 이쁜 모습을 보여요.

 

이 안에는 바램과 기대가 담겨 있어서 더 아름다워요~^^

 

 

 

 

4. 29. 삽목한 산수국

 

 

 

모체 산수국도 꽃봉우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4. 22. 수국 삼형제

 

 

흰 수국의 꽃몽우리

 

 

 

이제 꽃봉우리가 커지기를 또 부풀어지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랍니다.

그런데, 산수국은 그 중에 가장 빨리 개화를 줘요.

 

 

 

 

5. 3. 산수국 개화시작

 

 

 

 

산수국은 주변의 꽃잎이 하얀 것은 헛꽃이라 하고,

그 안에 파랗고 옅은 보라색 작은 꽃망울들이 진짜 꽃이라 해요.

나비들을 유인하기 위하여 헛 꽃잎으로 자리를 잡고, 가운데 진짜 꽃들을 보좌하네요.

 

 

 

 

5. 11. 산수국 개화

 

 

 

진짜 꽃은 보석 같아요.

이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시기를 잘 맞춰서 촬영하게 되어 주인장도 기쁘네요.

 

 

 

 

 

 

 

 

줄기 끝에서 개화하고 있는 흰 수국도 송아리가 점점 커져가요.

처음엔 연두색에서 흰색으로 바뀌지요.

 

 

 

 

5. 11. 산수국

 

 

 

 

 

산수국은 한 송이 만 제외하면 만개했다고 봐요.

이제 흰 수국과 파란 수국에 더 관심을 가질거예요.

 

 

 

5. 11. 삽목한 산수국

 

 

 

5월 20일에 촬영한 수국들을 보죠.

 

 

 

흰 수국

 

파란 수국

 

 

 

 

 

 

6월 6일에 촬영한 흰 수국은 참 탐스러워요.

흰 수국과 파란 수국은 개화 기간이 길어서 거실 베란다 정원의 멋진 배경으로 종종 등장할 거예요.

그때 다시 보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마칠께요.

 

 

 

 

 

 

 

 

참 삽목한 산수국도 예쁘게 개화했어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선반 밑에 놓았는데도 예쁘게 자랐어요.

키를 많이 키우지 않고, 이 정도로 작은 화분에서 자랐으면 좋겠네요.

 

 

 

 

6. 6. 삽목한 산수국

 

 

뒤에 모체와 같이 있는 산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