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1월의 베란다 정원 ; 철쭉 종류와 필레아, 천리향

박연실 2021. 1. 17. 16:04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햇살 좋은 날이 여러 날 있었지만 카메라를 들기엔 좀 추웠는데,

오늘은 괜찮은 것 같아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 정원엘 나가 보아요.

어젠 후쿠시아 물꽃이 한 것도 분에 심워주고,

필레아 자구들도 집을 마련해주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겨울밤을 알차게 보내네요.

 

 

 

                               2020. 10. 18              3개월 만에 이렇게 컸어요               2021. 1. 4

 

2021. 1. 15. 자구들 독립

 

 

 

새끼 필레아는 작은 분에 앉혔어요.

커가는 모습 보는 것도 분갈이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니 일거리를 만든답니다.

 

 

 

 

2021. 1. 17.

 

 

 

가고소 앵초는 이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이 개화를 주네요.

같이 한지 3~4년 되는 것 같은데, 말썽 한번 부리질 않네요.

 

 

 

2021. 1. 17. 가고소 앵초

 

 

 

 

지난 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하얀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었답니다.

한 두송이가 활짝 피엇었지요.

 

 

 

                                                                          2020. 12. 23

 

 

 

오늘은 작정하고 전신 독사진을 찍어주었지요^^

 

 

 

2021. 1. 17. 흰철쭉

 

 

 

흰철쭉에 기대하는 마음 많이 있는데, 언제 그 리즈갱신을 할런지?

모르는척 넘어갈 수 없네요.

핀 꽃 보단 안핀 꽃이 더 많으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죠.

이 꽃도 기다림...

 

 

 

2021. 1. 17. 흰 철쭉

 

 

 

마치콘 장미철쭉도 있답니다.

흰철쭉과 함께 10년 이상 키운 꽃나무랍니다.

올 겨울엔 벌써 5송이가 개화를 주네요.

 

한송인 지난 12월 초순에 일찍 피고, 낙화를 하였답니다.

 

 

 

 

2021. 1. 17. 장미 철쭉

 

 

 

화형이 장미와 닮았다고 해서 장미 철쭉이라 하지요.

임파첸스랑 비슷해요.

 

 

 

2010. 12. 11. 첫송이 개화

 

 

 

마치콘 연분홍 철쭉 나무도 있답니다.

작은 묘목에서 여전히 작게 키우고 있어요.

 

10송이 이상의 꽃몽울이 커가고 있어요.

 

 

 

 

2021. 연분홍 철쭉

 

2020. 3. 11~ 3. 24.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방안으로 들이고도 싶지만,

자연스럽게 개화하기를 바란다면 베란다 정원에 놔두는 것도 좋아요.

철쭉은 차가운 기운도 생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기다림이 꿀맛 같아요.

그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확신을 주거든요

 

 

 

2020. 3. 11. 분홍 철쭉

 

 

 

10송이 이상의 꽃들이 개화한다고 생각하면,

그 많은 2개월은 아무렇지도 않게 기다릴 수 있어요.

 

또 꽃분홍의 철쭉도 있네요.

 

 

 

 

2021. 꽃분홍 철쭉

 

 

꽃분홍 철쭉은 꽃송이가 커다란게 흐느적 대는 맛ㅎㅎㅎ

올해 가장 많이 꽃봉우리가 맺혔어요.

10송이 이상...

지난 초겨울에 4송인가 개화한 적이 있어요.

 

 

 

2020. 11. 3

 

2021. 1. 17. 꽃분홍 철쭉

 

 

 

수련목도 예쁘게 자라고 있네요.

같이 한지 5년 정도 될까요?

꽃은 많이 주지 않지만 한 자리에서 365일을 보내고 있답니다.

전지는 잘해주고 있어요.

 

 

 

 

2021. 1. 17. 수련목

 

 

 

이맘 때쯤이면 꽃망울을 부풀리는 천리향

올해도 어김없이 군자의 모습을 보이네요.

 

 

 

 

2021. 1. 17. 천리향

2020. 1. 28.

 

2020. 12. 17. 천리향

 

 

 

향 좋은 건 다 아시죠?

식물들은 시각과 후각, 그리고 촉각을 민감하게 하며, 곁으로 주인장을 자꾸 부릅니다.

화초가 살아있다는 즐거움으로 주인장을 축복해주죠.

 

위 사진과 한달 차이로 연녹색의 꽃망울이 분홍으로 왔답니다.

 

 

 

 

2021. 1. 17. 천리향

 

 

천리향도 기다림을 주지만 그건 달콤한 기다림.

꽃향이 기다림에 관형어로 와요.

달콤 생생한 기다림요^^

 

 

 

 

 

 

 

낮은 곳에 있는 목마가렛들도 통통하게 잎파리로 건강르 보여줘요.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들.

창을 바라보고 있으니, 얘들은 뒤테의 모습이네요.

늦가을까지도 순따기를 해주면서 가지들을 늘렸답니다. 

 

 

 

 

 

 

가재발 선인장은 아직도 개화중

 

 

2021. 1. 17. 가재발 선인장

 

 

 

이젠 단체사진을 봐요.

 

 

 

2. 17. 안방 베란다 정원

 

1. 17. 안방 베란다 정원
1. 17. 안방 베란다 정원

 

1. 17. 거실 베란다 정원의 철쭉들
1. 17. 거실 베란다 정원

 

 

마치콘 꽃석류를 좋아해서 5그루 정도 있답니다.

매년 초여름에 주홍꽃들을 보여주고, 열매도 달리죠.

새해가 되니, 열매가 쩍 갈리지면서 안에 있는 알갱이들이 튀어나올듯이 위태롭기까지 하네요.

  종족번식을 위해선 어쩌면 너무 자연스런 현상인데,

담아두려고만 하는 마치코의 심정과는 좀 다르네요.

 

올핸 자연스럽게를 더 익혀야 할듯요^^

 

 

 

 

1. 17. 갈라진 석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