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향 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만리향을 소개하려 해요.
한꺼번에 만개하면 좋으련만,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씩 개화하면서 낙화도 하고,
예쁜 모습을 촬영하기 쉽지 않네요.
만리향의 향 좋은건 다 아시죠?
향이 불어올 때마다 기분 업~~~
작은 아이보리 꽃들이 모여 탐스런 꽃볼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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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장의 꽃잎 속엔 노란 수술과 암술이 향의 주범인 것 같아요.
만리향의 꽃은 새로나온 순의 끝에서 핀답니다.
올해는 많은 꽃들이 한꺼번에 개화를 해서 만리향에 많은 신경을 못썼네요.
작년에 폈었던 꽃들로 만리향의 아름다움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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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7. ------ 2. 2. ------ 3. 7.
올해 1월 17일에 만리향의 구엽을 모두 따주었답니다.
맨 꼭대기 단의 둥글게 난 잎은 나두고요.
새순에 영양을 보내고, 꽃 몽우리도 많이 생기라고, 영양분배를 해준 셈이예요.
그러나 꼭 구엽을 따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잎파리가 동백의 잎처럼 두껍고, 사철 푸른 에버그린이예요.
잎파리의 윤기도 많답니다.
만리향은 특별한 병충해도 없어요. 무난하고 강인한 식물이라는 걸 느끼죠.
2월 2일 사진에는 구엽을 정리한 사진이네요.
3월 7일 사진은 새순이 나온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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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3. ------ 3. 29
새순이 둥그렇게 나오고, 그 안에 꽃망울이 들어있답니다.
3. 29일의 사진에는 개화를 보이고 있어요.
나무 전체를 보면, 꽃잎은 그리 크지 않아서 명시성이 없어요.
자세히 오래 보아야 보이는 정도랍니다.
그러나 향은 진동하지요^^
베란다 정원의 끝에 있는 만리향.
늘 제자리에서 창가를 지키고 있답니다. 내년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자.
올해도 수고했어. 분갈이를 하고나서 편한지 모르겠군아.
잘 지켜줘서 고맙군아.
즐거운 하루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