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입춘에 보는 아잘레아

박연실 2019. 2. 11. 20:02

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입춘을 알렸던 날짜가 지난 뒤 또 다시 찾아온 추운 기운이 서먹서먹한 기분을 주네요.

그 동안 마치코의 베란다 정원을 환히 비춰준 아잘레아를 보여드릴께요.






2019. 2. 2. 분홍빛 아잘레아

 




키는 작지만 벌써 횟수로 4년 되어가는 아이랍니다.

철쭉이나 진달래 등 아잘레아 종류는 분재로 키우기가 괜찮아서 들이면서부터 애초에 그렇게 키웠답니다.


4년이 되어가니 화원에서 봤을 때의 모습이 나오네요.

작년, 재작년은 꽃송이 수도 적고 크기도 작아, 이렇게 예쁘지 않았었답니다.










하얀 꽃잎의 아웃라인에 분홍 프릴이 있어요.

섬세한 라인이 선명하게 나있어서 아주 귀엽고 또 화려하단 느낌이 들지요?










꽃송이는 이미 올해 1월부터 보였었는데, 개화를 앞두고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바람에 동해를 입고 시들어 버렸답니다.

많이 속상했었지요.


한 달여가 지나 이렇게 5 송이가 피어나니 기쁘네요~^^





        

                                         

                                           



이끼도 제법 두껍게 났지요?

물만 잘 챙겨주면 이끼는 저절로 잘 나고 자란답니다.

그 이끼로 세월을 가늠하게도 되요.


아잘레아는 진달래과의 상록관목으로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랍니다.










이 작은 아잘레아는 창가의 선반 가구에 있어요. 그 주변엔는 작은 분재들이 옹기종기 놓여 있답니다.











다음은 키가 좀 큰 주홍 빛 아잘레아를 봐요.





2. 11. 주홍빛 아잘레아







흔하다면 흔한 주홍빛 아잘레예요.


이 꽃은 10년 이상 키우던 아잘레아를 보내고, 섭섭해서 작년 봄에 들인 아잘레아랍니다.

다행히 일년 동안 마치코의 베란다에서 그럭저럭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봄기운을 느끼고, 꽃잎을 여는게 기특해서 포스팅 해요.

2~3일 전부터 개화하기 시작했어요.











마치코는 철쭉 종류가 키우기 쉬워요. 목본류라 그런지 세월의 가둠도 느낄 수 있어서 좋던데요.

그래서 철쭉 종류가 10 종류나 있어요.


꽃이 귀한 늦겨울이나 초봄에 만나는 보드러운 꽃잎은 마음을 여며주는 게 아니라 열어주는듯도 해요.  










이 주홍빛 아잘레아가 놓인 곳은 창밖과 좀 먼 곳에 있어요.

그래도 꽃이 개화를 주는 것은 지난 여름에 이미 햇빛을 충분히 가둬두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새로 들이고 적응을 시키기 위해 늦봄에 낙화하고 나서 에어컨 거치대에 내놔었거든요.









 



약 보름이 있으면 장미철쭉과 일본철쭉이 개화를 시작할 것 같아요.

그때 마치코의 안방 베란다 정원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즌일 거예요.


기다려지네요. 꼭 올것을 알고 있는데도 말이죠.









아름다운 봄을 맞을 준비를 해야 겠어요.

시든 잎도 따주고, 벌레 및 병충해도 닦아주고요.

소소한 분갈이 및 복토도 해주어야 겠어요.


마치코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