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명화 읽기

종강을 하면서

박연실 2016. 6. 19. 00:20

 

<인문학으로 명화읽기> 종강을 하면서

 

 

 

안녕하세요? 박연실입니다.

 

지난 목요일 <인문학으로 명화읽기> 강좌가 12주 수업을 마치고, 종강을 하였습니다.

35명으로 출발한 우리 강좌는 꾸준히 열성을 보였던 수강생들이 점점 개인적인 일로 바빠지면서 종강할 때는 9명만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약간 섭섭했지만 개인마다 사정이 다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요.

위의 사진은 파티를 준비하는 수강생 두 명과 사진촬영을 맡은 한 명만이 제외된 인원입니다. 

강의 내내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던 저는 종강파티가 끝나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가졌었드랬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땠나요?

대학강의만 하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처음이라 수위조절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식을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고, 깜짝 파티를 준비한 문명란, 윤혜준, 유진경씨 외에 5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강생 모두 계속 정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학생신분이 아니라 사회의 한 일원이기에 솔직히 전 더 부담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 보다도 더 성숙된 사고방식으로 자신이 놓인 상황(여건)을 잘 디자인해나가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살아가는 동안 가끔 궁금하면 블로그를 통해서 안부를 전해주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양시장의 직인이 찍힌 <인문학으로 명화읽기> 수료증을 제가 전달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기쁜 마음이 표정에서 그대로 나타나 즐거웠드랬습니다.

 

 

           

 

 

 

          

 

 

 

          

 

 

 

          

 

 

 

           

 

 

 

            

 

 

 

            

 

 

 

쫑파티 음식

 

 

단체 사진에서 제가 고개를 숙였네요. 뭔가 부끄러워 하는 표정이죠?

 

 

아래 그림을 마지막으로 감상하면서, 향기로운 일상이 되세요.

 

 

           

  피에르 어거스트 르느아르, <기타를 치는 여인, 1890>                                                 에드와르 마네, <에바곤잘레스양,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