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베란다 풍경

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새해가 시작되었네요. 요즘은 햇빛이 많이 비추지를 않네요. 창밖을 내다보니 땅이 젖어 있어요. 비가 왔었나?

오늘은 바깥에 한 번도 나가지를 않았어요. 일요일에 많이 운동을 하였었거든요. 12시에 나가서 6시가 다 되어야 들어 왔어요.

순전히 운동화 신고 running과 walking만 하였어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종일 실내와 베란다만 왔다 갔다 했군요.

그래도 마치코가 해야 할 일은 모두 한 편이네요.

 

 

 

 

 

 

 오른쪽 베란다 정원

 

 

 

 

 

 

거치대에 내놨던 화초들을 모두 들이고 보니, 베란다 공간이 빽빽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어요.

그래도 화초 잘 기르시는 이웃님들의 베란다 보다는 좀 비어있는 편이예요.

 

벌써 같이 한지 7~8년 되어가는 함소화가 많이 자랐어요.

 

 

 

 

 

                 

                   

 함소화가 많이 컸어요.

 

 

 

 

 

                                  

가을에 맺어진 꽃몽우리도 간간히 눈에 들어 오네요. 사철 에버그린이면서 봄에는 바나나 향을 주는 꽃을 보여주니 참 좋은 나무예요.

한번도 병충해를 본적이 없어요. 정말 무난한 식물이지요.

 

 

 

 

 

 

                        

 함소화

 

 

 

 

 

 

함소화의 독사진이 9월에 찍은 것밖에 없어서 이 사진들을 보여줘요.

 

 

 

 

 

 

                        

         

 9. 26.  함소화                                                                                            9. 9.

 

 

 

 

 

             

9월과 12월의 빛은 확실히 다르네요.

                                                     

객관적으로 9월의 빛이 더 아름답지만 현재인 12월의 빛 또한 무시하여 간과 못하는 게 마치코의 성격이예요.

12월의 빛은 외롭지만 혼자서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비축되어 있다는 느낌!

그래서 귀하게 느껴져요.

 

봄에 필 것을 알기에 꽃이 없는 지금의 모습 또한 가치가 있는 철쭉들도 좋아요. 거실 베란다의 기둥같은 존재죠.

 

 

 

 

 

 

 

대품 분홍철쭉

 

 

 새와 같이 있는 대품 철쭉

 

 

 두 마리의 백로가 철쭉나무 위에서 쉬고 있네요.

 

 

 

 

 

                                                                                       

보유한지 15년이 넘는 분홍철쭉이죠.

베란다 가드닝에 눈뜬 것이 우리 아들 6학년 쯤이니, 15년 이상을 같이 한 셈이예요.

보시는 것처럼, 목대가 아주 굵어요. 나무가 무성해서 분갈이를 못해주고 위에서 영양분을 챙겨주고 있어요.

                                                                       

그 외에도 주황색 연상홍을 비롯하여, 석부작 흰 철쭉도 나란히 서 있답니다.

 

 

 

 

 

 

 

   

      

주황색 연산홍                                                                                           석부작 흰 철쭉

 

                                                  

                                                                

 빨간 집이 있는 겨울 베란다 풍경

 

 

 

 

 

 

폭염에 힘들어 했던 대품 로즈마리도 찬바람에 적응이 되고, 이제까지 잘 지내구 있네요.

그 동안 독사진 없이 잘 지냈어요.

 

 

 

 

 

 

 

 대품 로즈마리

 

 

 

 

 

                         

마치코의 베란다는 1월에도 여전히 예쁜 꽃이 피고 있지만, 오늘은 웬지 꽃이 없는 쓸쓸한 베란다 풍경을 포스팅하고 싶어요.

그러나 고즈녁 하고 쓸쓸한 베란다 정원이 아니고 풍경사진은 씩씩하기만 하네요.

 

 

 

 

 

 

                       

 

  12. 29.

 

 

 

 

 

 

                                      

마치코가 살짝 우울한 것은 파종한 사랑초가 꽃대는 계속 올라오는데, 개화를 못하고 있어요.

빨강 꽃망울은 보이는데 피지를 못하네요. 일조량이 부족해서 일까요? 약 4송이 정도가 피지도 못하고 말라가네요.

지금도 꽃대는 7~8개 올라와 있어요.

이러니 햇빛만 기다려요.

 

 

 

 

 

 

                      

        

 1. 3.  사랑초

 

 

 

 

 

                                                          

이웃님들의 베란다 정원에 목마아가렛이 풍성한 것을 보고, 정말 부러웠는데, 이번 겨울에는 마치코의 정원에서 유리홉스가 그나마 예쁘게 피어서 고맙네요.

화형도 목마아가렛과 비슷해서 위로가 되요.

 

전체적인 유리홉스의 수형도 괜찮아서 대품에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 4.  유리홉스      

 

 

 

                  

                                     

 

 

실내에 들인 유리홉스의 모습예요. 실내에서 보니 단아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1. 2. 유리홉스

 

 

 

 

 

 

다시 베란다로 나가 볼래요. 안방 베란다에 삭소름과 비슷한 꽃 바위 바이올렛이 피어 있군요.

이웃님들의 대품 삭소름을 보고, 키워보고 싶었는데 화원에서 볼 수가 없어서 대신 보라빛의 바위 바이올렛을 가져 왔어요.

이 바위 바이올렛도 대품으로 키울 수 있으니 잘 관리해봐야 겠어요.

 

 

 

 

 

 

 

 1. 5. 바위 바이올렛

 

             

 

 

 

 

삭소름은 바위 바이올렛 보다 잎사귀가 더 크고, 꽃은 가느다란 긴가지에 3~4 송이가 차례로 달려서 피는데 비하여, 바위 바이올렛은 한가지에 한송이만 피네요.

잎은 마치 장미 허브와 비슷하게 도톰하네요. 물은 자주 주지 않는게 좋을 듯요.

안방과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대기중인 꽃들은 동백과 왁스 플라워, 솔잎 단사, 장미가 있군요.

꽃들은 꽃잎을 천천히 열어요. 

 

기다림을 주죠.

 

 

 

 

 

 

 

 1. 5. 작은 분재 화분에서 철쭉꽃이 2송이 피었어요.

 

 

 

 

 

 

 

오늘은 꽃보다는 나무를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꽃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 또 올리네요.

쓸쓸한 베란다 정원이 아닌가 봐요. ~~ㅎㅎ

 

 

 

 

 

 

 

 활짝 필 동백 꽃봉우리들과 이미 활짝 펴버린 국화와 익소라! 익소라는 거의 3달 가까이 핀채 있어요.

 

 

 

 

 

 엑사쿰은 8월, 9, 10, 11, 12, 현재까지 계속 피고지고 하네요.

 

 작은 난타나가 제대로 자라고 있어요.                                                   파란국화 청화국

 

 

 

 

 

추운 겨울에 작은 꽃들이지만 차가운 빛을 받으며, 가녀리게 피어 이쁘고 귀하네요.

 

 

 

 

 

 

 

 

 

 

 

 

 

 

 

 

천냥금도 빨갛게 익어 꽃처럼 이쁘구요.

 

 

 

 

 

 

 

 안방에서 본 베란다 정원풍경

 

 

거실 베란다 정원 후반 풍경

 

 

 

 

 

이전에 포스팅 하였던 겨울꽃들로 호주매화, 에리카, 왁스 플라워를 제외한 풍경들로 구성하였어요.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꽃몽우리가 부풀어 오르고 있는 동백이 활짝 피면 이웃님들 만나러 다시 올려구요.

건강한 나날 되세요

 

지금까지 마치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