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천리향 개화소식

박연실 2017. 2. 1. 00:24

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거실의 중문을 열고 베란다로 나가면 봄의 향기가 따스하게 코끝을 스치네요.

그 향긋한 봄의 향기를 주는 꽃은 천리향입니다.

 

동절기 내내 베란다에서만 기거하였는데, 이렇게 꽃을 피워 향기를 주니 차가운 날씨인데도 베란다에선 봄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래서 가드닝 하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나 봅니다.

 

 

 

 

 1. 31. 천리향

 

 

 

 

 

이 천리향은 약 10년둥이 인데요. 아주 작은 묘목 2개를 합식하여 심었는데, 아주 어릴 때는 자라지도 않고, 죽지도 않은채 얼음 땡이었다가 7년 전부터 꽃을 보여 주네요.목대도 제법 굵어졌어요. 한 번 꽃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매해 꽃을 보여줘요.

 

그 동안 분갈이는 4번 했어요

 

 

 

 

   ▶        ▶    

  2015. 2. 16.                                             2016. 2. 23.                                                2016. 11. 5.

 

 

 

12월 초순부터 연두빛 꽃봉오리가 보였고, 12월 중순을 지나니 연두빛에 분홍빛이 살짝 비치기 시작하네요.

 

 

 

 

     

  2017. 1. 26,                                                                                         1. 14.     

 

      

  1. 18.                                                                                                  1. 23.

 

 

    

 

 

 

천리향은 향이 천리까지 간다는 뜻의 유통명이고, 본래는 상서러운 향기라는 뜻의 '서향' 으로 불립니다.

천리향의 꽃말은 '꿈속의 사랑', '명예', '갑자기 생겨난 행운'이라는 데요.

세 가지 뜻 모두 좋아요. ^^

 

 

 

 

    

 

 

 

 

    

 

 

    

 

 

 

꽃볼 하나하나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개화 과정도 참 이뻐요.

자주빛이 도는 겉 꽃봉오리와 속은 하얀 꽃으로 개화하네요. 향기는 기분좋게 진동하구요.

 

겨울철 천리향의 물관리는 겉 흙이 마르면, 나흘에 한 번꼴로 물을 줘요.  분갈이를 할 때 마사와 상토를 3 : 7 섞어서 배수를 원할하게 했어요.

매번 밑 구멍으로 물이 살살 흐를 정도로 주고 있어요.

 

 

 

 

 

   

 

 

 

2. 1. 천리향

 

 

 

천리향의 꽃과 향기를 포스팅하게 돼서 기쁨니다.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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