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촉촉히 비가 내린 하루였어요.
기온이 많이 올라가 비가 오는 것도 성가시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은 화장품 향기가 예쁘게 나는 캐롤라이너 쟈스민을 소개해요.
3. 15. 캐롤라이나 쟈스민
초꼬마를 들이고, 7~8년은 같이 지낸 것 같아요.
올해가 가장 꽃도 많고, 정말 맘에 흡족하게 만개를 했어요.
그것은, 아마 작년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햇빛을 충분히 충전했으며, 겨울엔 그 충전이 방전되지 않은채 보존되어서 그런것 같아요.
캐롤라이너 쟈스민은 본래 덩굴성이라 화분 아래로 뻗어나가며, 제 멋대로 성장하는 식물이랍니다.
프방에 들어와 식물키우기 고수님이신 초록여인님의 '쟈스민 키우는 방법'을 배우고부터 정신이 버쩍 들었어요.
누어있는 가지들을 모두 일으켜 세워, 지질대로 받치며 두 가닥으로 묶어 세웠답니다~~ㅎ
1~2년만 지나도 쟈스민은 가지가 목질화되어, 나름 다루기가 그리 어렵진 않지만, 그래도 일으켜 묶으면서 땀좀 났던 것 같아요.
3. 7. ▶ ▶ 3. 15.
3. 7. ▶▶ 3. 13.
화형이 개나리와 닮아 개나리 쟈스민이라고도 불리지만, 개나리 보다는 꽃의 크기가 더 크고, 소담스럽답니다.
향기는 얼마나 좋은지요~~~ 곁을 지날 때마다 옷깃을 여미며,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줄기는 마삭줄과 아주 흡사해서 암갈색이며, 가을에는 단풍도 볼 수 있어요.
2. 25. ▶ ▶ 3. 15
작년에도 꽃은 있었지만 포스팅을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 혼자 보며, 지나쳤던 것 같아요.
사진에서처럼, 행잉화분에서 보냈다가 올핸 선반으로 내려 왔답니다.
그러면서 분갈이도 해주었었군요.
2017. 2. 25. 2017. 3. 10.
2017. 3. 4.
화색이 옐로우라 봄에 어울리고,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주연역할을 하고 있어요.
캐롤라이나 쟈스민의 꽃말은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습니다'라는 군요.
아주 문장이네요~~
캐롤라이너 쟈스민이 있는 거실 베란다 정원의 모습이예요.
이전보다 훨씬 더 향기롭고, 밝아졌어요^^
내년에도 요 모습으로 만나고 싶네요~~
다음엔 분홍꽃으로 만나요~~ 마치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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