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눈이 왔어요.
바람 소리도 약간은 무서웠구요.
강쥐도 무서운듯 하울링을 하느라 분산스럽네요.
천리향도 꽃망울을 터뜨려, 사진찍어 주느라 강쥐에게 못가고, 베란다에 머무네요.
오늘은 흰눈이 내린 겨울에 하얀 철쭉을 내밀어요.
예년 같으면 개화를 하면 마음이 분산스러울텐데,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담담해져요.
같이 한지는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방향을 바꿔가며 촬영을 해봐요~^^
가지가 굵어진 외목대죠?
꽃잎도 작은 편은 아니라서 왠지 귀한 느낌
작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한 두송이 핀 모습.
이렇게 창가를 바라보고 있어요.
2020. 12. 27
10여일 지난 뒤 오늘의 모습.
꽃이 더많지요?
2년 전인 2919년도의 모습
이끼도 자란 오늘의 모습
실내로 들여온 김에 오늘은 방에서 재워야 겠네요.
바람부는 겨울 날 무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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