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봄이 오는 2월의 베란다 정원

박연실 2021. 2. 5. 19:19

안녕하세요? 마치코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하루 앞둔 금요일이네요.

하루종일 베란다에서 화초들 자리배치 해주느라 시간이 다 갔어요.

삐쭉삐죽 새순이 올라오는 예쁜 모습, 꽃 몽우리가 부풀어 가는 모습,

활짝 핀 꽃에 향기 가득한 우아한 모습 등

볼거리가 있네요~~ ㅎ

 

 

 

 

2. 5. 거실 베란다 정원

 

 

화창한 날이면 햇빛을 더 잘 볼 수 있게

자리배치를 다시 한번 신경써 주는 것도 화초들에겐 좋을 듯요.

요즘 전 새순이 난 철쭉들의 구엽도 떼어주고,

만리향의 구엽을 떼주어 온전히 새로 나는 잎사귀에 영양을 보내고 있답니다.

일주일 전쯤에 이미 구엽을 모두 떼어 주었더니,

검은 봉지에 하나 가득차서 버렸답니다.

 

 

 

2020. 3. 23 --------2021. 2. 1

 

 

 

왼쪽은 작년에 만리향이 개화한 모습,

오른쪽은 2년 전에 난 구엽들을 모두 떼어준 모습입니다.

이제 새 잎파리들이 나면서 그 안에 꽃망울을 달고 나온답니다.

그 전에 영양제를 주려구요.

생각만큼 행동이 잘 안따라주네요.

요사인...

 

 

 

 

2. 3. 분홍 철쭉

 

 

분홍철쭉은 대품중에 대품인데,

베란다 일조량이 충분치 않아 개화를 못하고 있어요.

창가 앞에는 다른 작은 화초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마준편에 있답니다.

창가쪽으로 가지를 뻗고 있어서 이젠 고개를 숙이든가

아니면 가지를 가르면서 지나가야 한답니다.

 

 

 

 

 

 

작은 화분에 화초들도 새싹을 드러내고 있어요^^

 

 

 

2. 1. 옥잠화

 

2. 1. 범부채

 

2. 5. 난 종류

 

 

수선화와 튜율립도 구근을 사다가 10일 전에 심었었지요.

 

 

 

2. 5. 미니 수선화
2. 1. 보라 튜울립

 

2. 1. 보라 튜울립

 

 

매년 새순을 내놓으나 꽃은 없는 히야신스,

구근이 점점 작아지지만 봄 되면 어김없이 새순을 드러내요.

 

 

 

 

 

 

 

꽃이 없어도 살아있다는 것만도 기쁘네요.

꿩의 비름도 새순을 내놓구요. 꽃볼이 장관이죠.

 

 

 

2. 1. 꿩의 비름

 

 

 

장미존의 장미들도 예쁜 새순을 내놓죠.

오늘은 소독약도 칙 뿌려줬답니다.

실내라 흰가루 이가 생길 수 있어요. 조짐을 보이면 가차없이 칙하죠.

 

 

 

 

2. 5. 장미존의 6그루 장미들

 

2. 5. 노랑 장미와 빨강 장미 합식분

 

 

같이 한 해를 보낸 상록수 전나무도 있답니다.

나무 이름이 확실치 않아요.

 

 

 

 

 

 

가지 밑둥에 붙은 잔가지들을 잘라낼까? 생각중이랍니다.

가드너들이 좋아하는 외목대로 키워볼까?

이대로도 예쁜데... 하면서 지켜보고 있답니다.

나무들은 창가가 명당이예요.

 

이끼도 예쁘게 올라왔죠?

 

 

 

2020. 4. 13

 

 

 

작년 사진을 보니, 좀 크긴했네요.

마치콘 금송도 가지고 있답니다. 관리하기엔 좀 버거운 나무지만,

8년 가까이 되니, 죽지 않을 거란 확신이 생겨 슬슬 가지치기를 할까 생각중이예요.

그동안은 살리기 바빴죠.

 

가지 밑둥을 드러내야 할 것 같아요.

 

 

 

 

2021. 2. 1. 금송 2그루

 

 

 

 

개나리 쟈스민도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어요.

 

 

 

 

 

 

 

 

 

올해로선 마지막 천리향 사진이예요.

오늘은 정말 만개를 했네요.

이 아이 때문에 베란다를 자꾸 나가게 되네요.

 

 

 

2. 5. 천리향 만개

 

 

 

 

 

 

끝마쳐야 할 시간이네요. 좋은 주말 맞이하세요~^^

 

 

 

2. 5. 거실 베란다 정원

 

 

 

철쭉 종류들(흰색과 주황색) 분재 스타일

 

거실 베란다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