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철쭉 석부작을 소개해요. 8년 둥이 철쭉 석부작이 만개했어요.
색상은 하얀 철쭉이지만 어떤 꽃잎은 분홍색의 줄무늬가 섞여 있는 것도 있네요.
4. 24. 철쭉 석부작 만개
불과 9일전만 하여도 2/3 정도가 피었었구요.
4. 15.
대개 하얀 꽃의 지름은 5~8cm로 꽃잎은 5~6 장이네요.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로 속눈섭 마냥 꽃잎 바깥으로 튀어 나와요.
나무의 몸집에 비해서 꽃잎들은 다닥다닥 많이 달려 있답니다.
전체적인 수형의 사면의 모습을 봐요.
나무의 수형은 상부가 마름모형으로 잘 생긴 편이죠. 사방으로 가지가 뻗었으며, 석부작 분재로 살고 있는지 약 10년은 넘을 거예요.
돌이 박힌 하부의 삼면을 보는데, 돌 위에 앉힌 뿌리가 튼실하고 굵어 보이죠?
이끼가 덮힌 흙속에는 잔뿌리가 있답니다.
석부작이란 분재식으로 키우기 위하여 나무의 어린 시절에 뿌리의 중간에 돌을 앉혀서 뿌리를 올려 키우는 것을 말해요.
잘 아는 단골 화원에서 약 8년 전에 구했어요.
그 동안 정성을 들이지 않고 키웠는데, 꽃은 계속 이만큼씩 피우네요.
흰철쭉의 꽃말은 '명예와 '정열'이라네요.
요즘은 물을 종이컵으로 한 컵정도 매일 줘요.
8년 동안 분갈이를 한 번 안했는데, 올 해는 꼭 하려고 맘먹고 있답니다.
차진 돌이 박혔는데, 흰색이라 흰철쭉과 잘 어울려요.
4. 17.
대낮에도 한번 촬영해보고, 해가 진 어스름한 저녁에도 촬영 해봐요.
해가 지니 흰꽃은 달처럼 더 희어지네요.
4. 21.
4. 15.
4. 24.
마치코가 가지고 있는 몇몇 개의 철쭉과도 어울려서 철쭉 종류는 더 이상 들이지 않고 이대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목본류는 정말 잘 키우면 평생 반려목이 돼서, 때 되면 꼭 기다리는 꽃들을 피워준답니다.
약속을 잘 지키고,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요.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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