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5월에 핀 로벨리아를 소개해요.
5. 2. 로벨리아
파종을 하여 발아하고, 성장하여 개화를 하였거나 혹은 몇 년을 묶어서 핀 꽃이 아니라 그런지 그닥 애정은 가지 않아요.
그렇지만 3월 중순에 들여서 약 2개월 동안 베란다 정원에서 만개를 하고, 시들 일만 남아서 포스팅을 해요.
한동안 바구니에 담아 행잉을 하였다가 베란다의 문을 열때마다 무심결에 2 번 정도 떨어져, 다른 화초와 부딪힌 기억이 있어요.
4. 26. 행잉 화분에 로벨리아
그래서 이번에는 위태롭지 않게 화분에 넣고, 바닥에 놓았어요.
꽃송이가 더 이상 필 수 없을 정도로 만개를 하였네요.
로벨리아의 꽃말은 '정숙'과 '겸손'이며, 아프리카가 원산지라네요.
그래서 차라리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나아요.
우리 나라에선 일년초로 취급하고 있지요.
파종하여 싹을 틔울 경우 로벨리아는 세력을 확장하며, 지피식물로서의 활동성이 있구요.
로벨리아를 바닥에 두니, 주변의 꽃들과 어울어져 새삼 다른 꽃들과도 얘기하게 되네요.
로벨리아 위에 있는 하얀 꽃은 왁스 플라워인데, 아직까지 피고 있으니, 약 5개월은 꽃을 달고 있네요.
로벨리아 위에는 여우꼬리가 한창이네요. 로벨리아와 보색이라 나란히 위 아래로 생동감이 있는 풍경이네요.
보는 것처럼, 빛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여요. 위에는 파란색이고 밑에는 보라색으로 보여요.
처음 들였을 때의 로벨리아의 꽃 몇송이가 방긋 웃고 있어요.
3. 31. 로벨리아 4. 2.
4. 2. 4. 7.
4. 9. 4. 17.
피는 과정을 보니 재미가 있어요.
파란 꽃을 보니 무슨 생각이 드나요? 푸른 하늘로 마음껏 날아가는 푸른 새...
영원히 달아날 것 같은 시각적인 새의 자유?
마치코는 만지고 싶을 때 만지며, 뽀뽀할 수 있는 푸른 새가 있어요. 이름은 블루밍(Blooming)!
그래서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새가 아니라 만질 수 있는 , 혹은 부르면 날라오는 예쁜 새가 있어요.
새초롬한 앵무새 블루밍
계절의 여왕인 5월이 보름이나 남았네요.
순조로운 출발을 위하여, 자유롭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로벨리아의 모습을 다시 봐요.
세상에는 그리고 화초들의 세계에는 푸른색만 있는 게 아니죠?!
무지개 색, 이른 바 가시광선(visible lighting)이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이예요.
빨.주.노.초.파.남.보
가지의 끝마다 한송이 한송이를 단, 만개한 로벨리아의 개화 소식이었어요.
마치코 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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