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가고소 앵초

박연실 2018. 2. 18. 20:13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야생화 가고소 앵초를 소개해요.

 

 

 

 

 2. 9. 가고소 앵초

 

 

 

2송이 핀 것을 화원에서 들였는데, 아침에 꽃송이 하나가 작게 벌리네요~~

잎파리와 잔 가지에는 솜털이 보송보송 해요.


가고소 앵초는 쌍떡잎식물과이며, 학명은  Primula sinensis Sabine ex Lindley 랍니다.

 

 

 

 

 

 

 

 

 

 

가고소 앵초는 유통명이며, 일본어인 寒櫻草(가츠고우쇼우)의 발음이 변형되어 붙여진 이름이라 해요.

원산지는  중국이며, 크기는 15cm까지 자라요.

잎은 타원형으로 뿌리에서 모여 나며, 잎파리 위에 작은 털이 있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 무늬가 아웃라인을 형성해요.

 

가고소 앵초의 꽃말은 '귀여움, 소녀시절의 희망, 행복의 열쇠'라고 하는데, 즐거움을 주는 어휘들이예요.


 

 

 

 2. 10.

 

 

 

마치코가 소개하는 이 앵초 꽃잎은 완전한 흰색이 아니고, 옅은 분홍빛이 살짝 비쳐요.

시간이 갈수록 조금 더 분홍빛을 띄네요.

 

꽃잎의 중앙은 암술 하나가 빼꼼이 나와 있고, 가운데는 연두빛의 별모양이 물들어 있어요~~ 

 

 

 

 

 

 

 

흰꽃이 낙화하면 꽃받침에 씨방이 맺혀 씨가 여문데요.

그리고 늦여름에 씨가 여물면 봉숭아 씨앗이 터지듯이 씨가 떨어진데요. 그래서 번식을 하나봅니다.

 

 

 

 

 

 

 

 

 

뿌리가 번식을 하면서 개체수도 늘어난다고 하니, 이 한종으로 다산을 기대 해봅니다.

여름에 과습으로 보내지 않으면 무난하게 큰다고 하니 앵초의 풍년을 기대해 봐야 겠어요~~

 

 

 

 

2. 10.

 

 

 

9일이 지나니 2송이가 더 폈고, 한송이는 낙화를 하였어요

 

 

 

 

 2. 19.

 

 

 

 

 

꽃 잎이 떨어지니, 암술이 씨방을 맺히며서 꽃받침이 점차 오물어 들어서 암술을 포위하는 것 같아요.

 

 

 

 

 

 

 

 

화분 아래 밑단에도 꽃대가 올라오는 중이예요.

 

 

 

 

 

 

 

 

베란다 정원에 한 두개의 야생화가 있을텐데요.

혹시 없으면 '가고소 앵초'를 들여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듯요~~ㅎ

 

 

 

 

 

 

 

마치코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