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코 예요.
너무도 정열적인 꽃 붉은 페라고늄을 가져왔답니다.
같이 한지 4년이 되었네요.
처음 구매할 때도 작은 것은 아니어서 잘 적응할까?노심초사 하진 않았답니다.
웬만큼 큰 것들은 집에 와서도 적응을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화려한 꽃들이 꽃볼을 이루어 그 존재감이 배를 더하지요.
명시성이 탁월해요.
스페인이나 저 열대 남미 꽃 같아요.
이런 정도의 화려한 꽃들이 많으면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 하나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드네요.
원래는 가장 좋은 자리에 있었는데, 꽃이 어느 정도 개화를 해서 차등석에 앉혔어요.
그 자리엔 아직 꽃몽우리가 없는 애니시다를 놓았답니다.
꽃이 없을 때의 모습이랍니다.
꼭대기에 꽃몽우리는 뾰쪽 나왔어요.
남성미가 철철 흘러요. 군인같은 모습이죠(예비군복 색과 같아서...).
가지가 들쑥날쑥 크기 때문에 지주대를 받춰주고, 잔 가지들은 지주대에 묶어서
나름 단정하게 정리한 것이랍니다.
딱 한송이가 피더니 하루 사이 2~3 송이가 피고, 점점 붉게 물들이네요.
잠깐 이랍니다.
꽃송이를 보고서부터 매일 물을 주었답니다.
어느 정도 개화를 하고, 예뻐서 실내에서 촬영도 했었답니다.
페라고늄이 워낙 눈에 띄어서 한동안 베란다 정원사진에서 늘 등장할거예요.
그때 전체 사진에서 또 봐요^^
마치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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