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정원의 풍경에 재미를 주는 소품들

박연실 2020. 4. 19. 15:48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피고 지느라 바쁜 꽃들도 이쁘지만

변함이 없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무생물 소품들도 예뻐요.

마치코가 선택하는 소품들은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해요.

좀 값나가더라도 정원의 구석에서 돋보이면 선택하려고 하는데, 주변에선 흔하게 발견되진 않네요.

 

무심코 지나치다가 발견하면 너무 반가워 얼른 손에 넣지요.

 

 

 

 

백자분에 심겨진 다육이

 

 

 

 

작지만 백자분이예요.

도자기의 본고장 이천에서 15년전에 구한 것으로 기억해요.

소홀히 하다간 건드려서 깨지기 일쑤일텐데, 구석에서 잘 있어요.

 

 

 

 

 

백자분에 심겨진 다육이

 

 

 

 

 

또 뭐가 있을까요?

 

 

 

 

다육이 담은 작은 종지

 

 

 

특별히 다육이 종륜 사질 않는데,

어쩌다 작은 잎 하나 얻으면 담아 놓기는 해요.

큰 화분 구석에 놓으면 언듯 볼때 예뻐보여 촬칵!

 

 

 

 

발아된 동백나무 밑에 집 두채

 

 

 

 

지인이 건네준 발아된 동백나무.

너무 귀한 나무죠. 8년이 지나 이렇게 훌쩍 컸네요.

그 나무 밑에 있는 바위 위 집 두채...

 

 

 

 

동화나라에 온듯한 정겨운 풍경

 

 

드라이 플라워 유리홉스

 

 

 

유리홉스가 꽃풍년일 떄 시든 꽃을 모아두면, 한창일 때를 연상할 수 있죠.

풍년의 잔재랄까~~

드라이 플라워를 담을 수 있는 작은 양동이 하나

창가에 걸어두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목마가렛 꽃다발과 빗자루

 

 

 

빗자루는 가드닝에 필수품목이죠.

동남아 산인데, 아마 필리핀 산인가? 기억은 나지 않아요.

빨강 목마가렛이 한창일 때 시든 꽃을 모아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제색은 변했지만 운치가 느껴져요.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캐릭터 인형

 

 

 

 

유치하다고 지나칠 수 있지만, 이외의 장소에 두면 돋보이는 인형들이 있어요.

미녀와 야수에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도 그중에 하나라고 봐요.

저렴하니까 두개를 같이 놓아두면 보기 좋아요.

 

낭군님을 기다리는 여심이 느껴져요~~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이런 분위기!

작아서 자세히 보아야 눈에 들어오죠.

 

 

 

 

흔들리는 모빌 바란스

 

 

 

 

 

4~5년 전에 모빌을 만들어 베란다 문에 장식을 하였답니다.

조가비, 인형, 집, 양동이, 나비, 등을 달았네요.

색색가지의 모양이 흔들흔들...

 

유치한게 베란다 정원에선 적극적으로 통용되어요^^

 

 

 

 

태양광을 받아 밤에 켜지는 등

 

 

 

 

파스텔톤의 초록색의 등

등안에 태양광판이 있어서 낮에 에너지를 모았다가 밤에 희미하게 켜지는 등이예요.

기능보다는 마치코의 베란다 정원에 어울리는 장식등이죠.

벌써 6년쯤 사용했는데, 신상이 나와서 바꿀까 한답니다.

 

 

 

 

가오리와 상록수

 

가오리와 느티나무

 

 

 

가오리는 어떤 꽃나무랑과도 어울려요.

요즘 한 마리를 더 들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좀 외로워 보여요.

 

 

 

벤치 화분대 밑의 장식들

 

화분대 주변의 화분들

 

 

 

이제 거실 베란다 정원의 전체 모습을 보면서

포스팅을 마쳐요~^^

 

 

 

 

3. 29. 베란다 정원 한쪽 모습

 

3. 29. 반대 편의 모습

 

 

 

가장 최근의 모습은 이래요.

이주일 상간으로 많은 꽃들이 개화를 보이네요.

 

 

 

 

4. 13. 거실 베란다 풍경

 

4. 13. 거실 베란다 정원의 풍경

 

 

 

비오는 일요일이네요.

가족과 단란한 저녁 맞이하세요. 마치코 였습니다.

 

'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랑 장미 개화  (0) 2020.04.23
페라고늄 만개  (0) 2020.04.23
4월의 베란다 정원  (0) 2020.04.16
덴드롱 만개  (1) 2020.04.13
브룬펠지어 쟈스민 만개  (0)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