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오늘은 백화등이 만개를 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만개를 하는 백화등, 향이 정말 좋네요.
화형은 바람개비를 닮아 뱅그르르 돌고요, 화색은 흰색이랍니다.
첫송이 하나만 펴도 베란다 정원 가득 향이 진동을 한답니다.
이렇게 온꽃이 만개를 하면 집안 가득
백화등의 향기가 진동을 해요.
백화등은 덩굴성 식물이라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요.
새로난 가지가 길어지면, 본줄기에 칭칭 감아서 키운답니다.
백화등은 우리나라 남해인 여수, 오동도에서 자생한다 하네요.
다른 나무를 감아 올라가면서 키우거나 담벼락에 둘러처서 키우기도 하나봐요.
뿌리 성장이 좋다고 하던데,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마치콘 10년 넘게 길렀는데, 분갈이 한지가 7년 전이예요.
뿌리 성장이 원할하지 않아서 오히려 분재로도 즐기는 것 같아요.
백화등의 꽃말은 매혹, 속삭임이라 하네요.
쟈스민 향과 흡사해요.
인공이 아닌 내가 키운 화초에서 나는 자연스런 향이라 기분이 좋구말구요.
부러진 가지는 삽목을 해도 뿌리 활착이 잘 된답니다.
분양도 좀 했지요.
낙화를 하면, 베란다 밖 난간에 매달려 살고 있답니다.
몇년째 지정석이 있어요^^
만개하기 전까지는 안방 베란다 정원 빨래 건조대에서 살아요.
개화를 했을 때는 종이컵으로 만컵 정도의 물을 매일 줘요.
화분이 작아서 많이 주지 않는 답니다.
내가 선택해서 10년 넘게 키운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반려식물이죠.
매년 같은 감동을 주네요^^
내한성이 워낙 좋아 믿음직하기도 한 반려식물이네요.
질긴 마삭줄과 예요^^
바깥은 이제서야 봄꽃이 피던데,
실내 정원은 지금이 한창이에요. 저 뒤에 귀부인과 일본철쭉은 낙화를 하고 있답니다.
브룬펠지어 쟈스민과 목마가렛은 절정을 향해 개화를 하네요.
다음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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