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겨울에 보는 아좔래

박연실 2022. 2. 1. 20:26

안녕하세요? 구정 연휴를 잘 보내시는가요?

 

생각 같아선 눈 오는 산야와 바다가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지만,

시댁 제사에 참여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그런 호사를 포기하고, 집에 머물러 있었네요.

구정 연휴 전후에 정말 보고 싶었던 19C 예술 사상가 John Ruskin 저서를 보면서

좋은 시간을 아끼고 있답니다.

두고 두고 정독해야 하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했네요^^

 

오늘은 그리 춥지 않은 기온 덕분에 베란다 정원의 화초들을 하나 하나 다시 살피면서

오후시간을 보내었답니다.

 

 

 

2022. 2. 1. 분홍 아좔래

 

 

 

꽃을 일찍 보고 싶어서 몽우리가 있던 아좔래를  거실 베란다에서 들고 나와

10일 정도 방에서 같이 기거했었답니다.

그래서 꽃송이가 예전처럼 크지도 않고, 색도 예전처럼 진하지 않네요.

그래도 확실히 예전 보다 보름 정도 일찍 꽃을 볼 수 있었어요^^

 

 

 

2022. 1. 22. 몽우리가 있는 아좔래

 

 

 

이 꽃도 아주 평범한 것을 들여서 이렇게 예쁜 모습이 되었네요.

사진을 찾아보니, 지난 2019년 3월에 찍은 모습부터 있어요.

 

 

 

2019. 3. 2.
2020. 11. 3.
2021. 2. 15.

 

 

재작년부터 햇빛이 가장 좋은 자리에서 영양을 최적으로 흡수하였는지

가장 꽃송이가 많고, 예뻤네요.

화분도 어울리는 예쁜 것으로 분갈이를 해줬어요.

 

 

2021. 2. 22.
2021. 2. 25.
2021. 2. 28.

 

 

작년에 미모를 경신하고는

알라만다와 하와이 무궁화에게 좋은 자리를 양보하고, 차선에 앉혀 키웠답니다.

 

그랬더니 올해는 작년만 못하네요^^

 

 

2022. 2. 1.

 

 

그래도 아직 만개가 안되어, 두고 보면 아주 예쁠 것 같네요.

꽃몽우리도 예전 보단 많아요.

이젠 햇빛 보라고, 안방 베란다에 두고 있어요.

꽃색이 점점 진해질거예요.

 

 

안방 베란다에서 햇빛을 받고 있는 진분홍 아좔래

 

 

 

아좔래 뒷편으로 동백과 다른 아좔래 귀부인과 목마가렛이 보여요.

 

 

 

 

 

 

눈이 왔던 구정날 분홍색 아좔래를 보니, 봄이 머지않은 것 같네요.

봄이 오면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펼 것이고, 우리의 몸도 더 유연해지겠죠?

추워도 사지를 활발히 움직여야 겠어요. 경직된다는 것은 곤란하니까요

 

안방 베란다 정원의 정면 모습이예요.

 

 

 

 

 

 

한가지 놀라운 소식은 앞에 보이는 금귤 나무에 하얀 꽃들과 새순이 다닥다닥

피어난 것을 오늘에야 발견하였답니다.

3년 전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꽃을 보이고, 금귤을 6개 정도 열리게 하였답니다.

지금도 여전히 5개가 달려있어요^^

 

올해도 은근히 기대를 갖게 되네요.

 

 

 

안방 베란다 정원

 

 

                                                   금귤나무에 달린 흰 꽃몽우리와 새순들 ㅎ ㅎ ㅎ

 

 

 

 

 

 

구정 연휴에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었네요.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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