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오렌지 나무 꽃 개화

박연실 2022. 3. 2. 01: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렌지 나무의 개화를 알리려구 왔어요.

2년 전의 열매 4개와 작년의 열매 2개를 여직 매단채 꽃들이 개화를 하고 있어요.

 

 

 

2021. 10. 28. 오렌지 나무

 

 

전체 수형은 저런 모습이네요.

열매가 무거워 가지가 아래로 늘어졌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늘어진 가지를 화훼 철사로 본 가지에 묶어놓았답니다.

 

 

 

꼭대기에 작년 열매가 초록색으로 달려 있네요. 지금은 주황색으로 익었구요.

 

 

지난 2020년 3월 사진이 있네요.

2년 전엔 많은 꽃을 보였었답니다.

그해에 주먹만 하게 큰 열매가 7개가 남았었답니다.

무거워서 낙과한게 3~4개로 기억해요.

 

 

 

2020. 2.
2019. 5.

 

 

올해도 꽃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작년보단 많고, 2020년 보단 적네요.

오렌지 계통의 나무는 꽃이 모두 열매로 오긴 와요.

중간에 작은 채로 낙과하는 애들이 있어서 섭섭하긴 하지만

조심스레 키우면 만과까지도 갈 수 있어요.

 

 

 

2022. 2. 18. 개화하는 오렌지 나무
2022. 3. 2. 오렌지 꽃 개화

 

 

 

꽃잎 안에서 암술과 수술이 가루받이를 한 다음, 꽃잎들은 낙화를 한답니다.

그러면 면봉보다도 작은 녹색의 열매가 벌써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맨 처음 올해의 꽃봉우리를 발견하고, 경악에 가까운 비명을 속으로 질렀답니다.

예기치 못했던 꽃망울들....

 꽃향도 좋지요.

그런데 잎사귀에서 나는 향이 더 은은해요.

 

 

 

 

 

맨 꼭대기에 새순도 훌쩍 자라면서 끝트머리에도 꽃망울과 벌레가 보이네요.

 

 

 

 

 

녹색 열매가 커지면서 가을에는 주황색으로 물이들지요.

옆 가지에 열린 것들로 인해 가지가 어떻게 늘어질지 모르지만 기대가 되네요.

수형이 망가져도 열매를 따지 않을 생각이랍니다.

수형보단 결실이 더 중요한가 봐요.

먹지도 않으면서....... 요^^

 

 

 

 

 

 

 

3. 1절에 보는 오렌지 나무였습니다.

조용한 결실을 즐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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