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년말연시가 훨씬 지난 다음에야 블로그에 들어왔네요. 그동안 집안 일 때문에 찾아뵙지 못했지만 늘 하던대로, 베란다 정원엔 들락거리면서 화초들을 돌보긴 했답니다. 겨울철이라 개화한 꽃들이 없어서 촬영은 못해주었고, 건강하게 생존하라고 물주며 묵은 잎들을 정리해주었지요. 집안일이라는 것은 여분의 아파트들을 전세주는 일이었어요. 요즘은 전세고 매매고 거래가 절벽인데, 저희 것은 운 좋게 임차인이 나타났답니다. 화장실 2개를 리모델링하고, 새로 싱크대 맞춰주고, 주인장으로서 할 일을 마무리했지요. * * * * * 베란다 구석에 있던 작은 아이가 개화를 했길래 방으로 들여서 들여다 보고 있답니다. 연분홍 철쭉이 2송이가 피었어요. 들인지 3~4일 되었는데, 나머지 몽우리들도 옅은 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