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3

천리향 개화

안녕하세요? 1월의 마지막 주말이예요. 항상 이맘 때면 쏴한 향으로 주인장을 흐믓하게 하는 천리향을 소개하게 되네요. 만개는 아니지만 지금이 가장 싱싱할 때의 모습이네요. 아마 내일쯤이면 활짝 피어 있을 거예요. 만개를 하면, 저절로 카메라로 눈맞춤을 한답니다. 십년을 훌쩍 넘게 같이한 애목이네요^^ 2015년도 사진부터 있는데, 이때도 이미 4~5년 같이 지낸 터랍니다. 점점 성장한 모습이 확연하게 보여요^^ 1500원짜리 작은 것 2개를 떨이로 만나서, 합식하여 키운 것이 천리향의 어릴적 모습이네요^^ 5년 쯤 지나서 분갈이를 했어요. 2017년도에 분갈이한 화분이 여직껏 같은 모습이네요. 그러고 보니 여태 5년이 되도록 분갈이를 안한 상태로 알갱이 영양제만 주었어요. 2018년에는 꽃이 없이 키만 ..

겨울에 보는 침엽수들

안녕하세요? 1월도 월말을 향하네요. 오늘은 그동안 2차례 소개했던 침엽수들을 다시 보아요. 따뜻한 봄과 여름, 그리고 쌀쌀한 가을과 겨울의 침엽수들은 그 잎의 색깔이 미묘하게 다르답니다. 침엽수라 낙엽은 없지만 색깔은 다른 활엽수들과 그리 차이를 보이지 않아요. (겨울 빛은 웬지 어둡고 추워서 사진이 어두워요. 사진 보정을 좀 하였답니다.) 처음 들였을 때와 4개월이 지난 다음엔 키의 마디가 커졌어요. 약 9개월이 지난 다음의 현재 모습은 키가 커졌고, 색은 녹색에 약간의 단풍이 든 녹갈색이랍니다. 2021. 4. 4. 2022. 1. 21. 이탈리안 사이프러스는 본 가지에 잎들이 층을 지으며 대칭형태로 나오고, 가녀린 가지들이 섬세함을 보여서 좋아요^^ 사실, 베란다 거치대에서 겨울눈을 맞은 모습을 ..

1월의 베란다 정원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년말연시가 훨씬 지난 다음에야 블로그에 들어왔네요. 그동안 집안 일 때문에 찾아뵙지 못했지만 늘 하던대로, 베란다 정원엔 들락거리면서 화초들을 돌보긴 했답니다. 겨울철이라 개화한 꽃들이 없어서 촬영은 못해주었고, 건강하게 생존하라고 물주며 묵은 잎들을 정리해주었지요. 집안일이라는 것은 여분의 아파트들을 전세주는 일이었어요. 요즘은 전세고 매매고 거래가 절벽인데, 저희 것은 운 좋게 임차인이 나타났답니다. 화장실 2개를 리모델링하고, 새로 싱크대 맞춰주고, 주인장으로서 할 일을 마무리했지요. * * * * * 베란다 구석에 있던 작은 아이가 개화를 했길래 방으로 들여서 들여다 보고 있답니다. 연분홍 철쭉이 2송이가 피었어요. 들인지 3~4일 되었는데, 나머지 몽우리들도 옅은 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