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입니다.
일전에 소개한 목백일홍이 여름꽃으로선 마지막인 것 같아, 그동안 만개하였던 자료사진으로 찾아 뵙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정 어머니의 호상에 많은 댓글로 위로를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충청도 선산에서 할머니 곁에 나란히 쉬고 있으며, 큰 오빠와 큰 새언니가 곁에 있으면서 문안인사를 수시로 드리니, 외롭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 * * *
지난 7월 26일에 처연하게 피었던 외목대 목백일홍입니다.
사흘이 지나니 만개를 하더군요. 노지가 아닌 베란다라 그런지 꽃의 색상이 연분홍에 가깝고, 개화의 시기가 길지 않고 이틀 안에 낙화하여 주인장으로선 안타까운 마음이들었습니다.
그러나 포스팅하면서 개화의 감상을 두고 두고 할 수 있어서 여간 다행이 아닙니다. 포스팅의 이점이 아마 그런데 있는 것 같습니다.
7월 26일
7월 26일
7월 30일 7월 30일
7월 30일 7월 30일
7월 30일
보유한지 6년이 된 목백일홍도 한번 더 보겠습니다. 이 꽃나무는 개화가 나뭇가지의 전체에서 차근차근 진행되다보니 만개를 포착하기가 쉽지 않네요.
9월 2일 현재도 꽃몽우리를 만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여전히 개화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8월 3일
8월 3일
8월 3일
8월 3일
8월 3일
8월 3일
8월 3일
8월 4일
8월 4일
8월 3일
좀 전에 보신 외목대의 목백일홍은 벚꽃처럼 화려하게 한번에 우르륵 피지만 그만큼 낙화도 빨리 진행되는데 비해서, 이 분재형 목백일홍은 개화의 지속이 오래가며,
전체 나무에서 개화의 진행도 한달하고 보름 이상이나 진행되네요.
그러니까 보면 늘 꽃이 달려있고, 그래서 화분의 굳건한 이미지처럼 꽃도 그렇게 보여 주인장으로 하여금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네요.
지금까지 마치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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