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입니다.
오늘은 수국을 보여 드릴께요.
작년에 한송이만 핀 외목대 파란 수국을 들였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그 수국이 송아리는 작지만 3송이로 피었네요.
6. 18. 파랑 수국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래도 거실 베란다 정원에 적응하여 그 다음 해에 이렇게 꽃을 보여주니 반가워요.
작년에는 이런 모습이었어요.
2016. 5. 30. 2016. 5. 31.
31일자 사진에서 뒤에 있는 하얀 수국은 3년둥이인데, 이 아이는 아직 개화를 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2016. 6. 7. 파란 수국과 하얀 수국 2017. 6. 18. 개화를 기다리는 하얀 수국
하얀 수국도 외목대에서 저렇게 가지가 많이 나왔어요. 분갈이를 해줄까 하다가 꽃이 개화하고, 낙화한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어요.
그러면 파란 수국의 개화 과정을 한번 보지요.
5. 29. 6. 3. 6. 11
연두색의 꽃들이 점차 푸른색을 띄는게 신기해요.
수국은 토양의 성질에 따라 색이 다른 꽃을 보인다고 하죠.
산성이 강한 토양에서는 파랑색, 중성에서는 흰색, 염기성 토양에서 분홍색이 핀다고 해요.
흙은 달리하면 매년 다른 색의 수국을 즐길수 있겠어요.
수국은 본래 꽃볼이 커서 시원하고 확실한 화형을 즐길 수 있는 꽃이죠.
그리고 까다롭지 않게 키우기 쉬운 화초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동의하나요?
이름에서 처럼,수국(水菊)은 다른 화초보다 물을 좋아해서 거의 매일 주고 있으며, 특별한 병충해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햇빛과 통풍, 그리고 물만 잘 챙겨주면 매년 꽃을 볼 수 있답니다.
파란 수국의 꽃말은 냉정, 거만, 무정이라고 하는데, 파란색이 주는 차가움 때문에 그런 뜻으로 전해진 것 같아요.
매년 더 성장하며, 더 많은 꽃들을 보여주면 좋겠지만 이 정도로만 개화해도 좋아요.
마치코 였어요.
치자꽃 향기가 오후를 기분좋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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