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개량 능소화

박연실 2017. 6. 21. 00:35

안녕하세요? 마치코예요.

 

오늘은 개량 능소화를 봐요.

능소화는 베란다 밖 거치대에서 키우고 있어요.

오래되다 보니 완전 나무가 되었네요. 뿌리가 꽉차서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것 같아 분갈이를 해주었답니다.

 

 

 

            

 6. 13. 능소화                                                                                                 6. 18.

 

 

분갈이를 하고 꽃망울이 보이길래 베란다 정원에 잠시 머무르고 있어요. 이윽고 꽃망울이 부플어 오면서 개화를 보여 주네요.

처음에는 왼쪽이 개화를 하더니, 5일이 지나서 오른쪽에 개화를 했어요.

 

 

 

 6. 11.                                                                     6. 13.                                                                     6. 13.

 

 

 

 

6. 18.

 

 

본래는 10월 중순경에 나무의 가지 끝에서 많은 꽃들이 만개를 하는데, 이렇게 장마가 있기 전에도 꽃망울이 맺히기도 해요.

예전에는 꽃망울이 맺혀도 감상 보다는 시원하게 잘 살라고, 촬영하며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답니다.

찬바람이 불고, 거치대에 있는 얘들 몇몇을 들이면서 그 때 개량 능소화도 들여서 10월 중순에 포스팅을 하였어요.

그러나 올해는 이렇게 6월 중순경에도 한번 더 포스팅을 해요. 

 

능소화의 다른 나무의 끝에도 작게나마 꽃망울이 맺혀 있는데, 떨어질까봐 조바심이 나기도 해요.

이들이 다행스럽게 꽃망울을 키운다면 멋있는 함박 개화가 될텐데요.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마치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