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마치코는 왜 꽃석류를 좋아할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꽃의 색이 좋네요. 주황보다 빨강에 가까운 주홍색이 밝고 명랑해서 좋아요.
그리고 열매를 주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도 석류나무를 바라볼 때 즐거움을 줘요.
석류열매의 형상도 멋져요. 복주머니 같은 형상이죠.
지금 보는 이 석류나무는 7년 정도 같이 했어요.
화분과 어울렸으면 하는 바램에서 작년에 분갈이를 해주었답니다.
사면의 모습을 봐요.
6. 23. 석류나무
키를 키우지 않으려고 전지를 해가면서 키우지만, 그래도 이만큼 이하는 안될 것 같아요.
화분의 양 옆에는 손잡이가 달렸고, 색은 약간 겨자색의 느낌이 있어요.
석류나무는 뿌리가 화분의 지표위로 올라온 근상으로 심었어요.
뿌리도 감상하고 싶기 때문이랍니다.
화분 위의 뿌리가 촉촉해 보이죠? 물의 배출을 원할하게 하는 대신 물은 매일 주고 있어요.
뿌리가 썩지않느냐?는 의구심도 있을 텐데요.
통풍이 좋으면 빨리 증발하는 습성 때문에 갈증을 느낄 수 있고, 또 보는 것처럼 화분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아서 늘 습하지는 않아요.
분재의 특성이지요.
마치코가 좋아하는 주홍색의 석류꽃들을 볼까요?
꽃잎이 떨어져 나가면 수술과 암술만 남아요. 아래 사진의 상태는 이미 수정을 한거로 보여요.
꽃받침 안에서 이젠 열매가 자라고 있어요.
보는 것처럼 수술의 양이 많아서 분가루가 암술에 묻는 것은 용이해요.
일부러 붓질이나 나비, 벌이 오지 않아도 충분히 가루받이가 될 수 있는 조건이랍니다.
이 석류나무는 꽃석류이기는 해도 노지에서 자라는 석류나무와 근성이 비슷해서 열매를 먹을 수도 있어요.
평소에는 공기 좋고, 햇빛 좋은 거치대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매년 2~3개의 열매을 맺어주는 데, 작년에 맺은 열매를 봐요.
2016. 9. 5. 2016. 10. 1.
2016. 10. 28.
석류의 형을 제대로 갖추었어요.
올해는 더도말고, 덜도 만 딱 3개만 열렸으면 좋겠어요~~ㅎ
6. 23. 석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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