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파랑빛의 용담화가 꽃봉오리를 물은 것을 발견하고 많이 즐거웠답니다.
올해 2살이 되었네요.
7. 8. 용담화
화원에서 파는 작은 포트의 용담화는 키도 작고 아담한 것을 작년에 들였었는데, 올해 베란다 정원에서 난 새순은 이렇게 덩굴성으로 길어졌어요.
혹시나 꽃봉우리는 안생겼나 가끔 들여다 보았는데, 7월 8일이 되어서 꽃봉우리다운 형태를 보여주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가지의 끛에 꽃받침이 먼저 생기고 그 안에서 꽃송이가 연두색으로 점점 자라네요.
꽃봉우리는 모두 3개가 생겼어요.
그리고 신기한 것은 곁 가지에서 작은 꽃받침들이 주루르 달렸다는 점이예요. 10개 이상이요.
설마 얘들도 꽃몽우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지켜봐야 알 것 같아요.
7. 19.
10일이 지나니 꽃몽우리들이 부풀어졌고, 누가 봐도 꽃봉오리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드디어 오늘 26일에 꽃봉오리에서 한 잎이 펴질려고 해요. 파란색이 드러나네요.
7. 26.
아하! 그러니까 연두색의 꽃봉오리는 꽃잎의 밑부분이 되고, 그 안의 파란색이 뒤집어지면서 개화가 되는 군요.
내일이면 한송이의 개화를 볼 수 있을지 기다려지네요.
7. 27.
오늘 27일에 한송이가 개화를 했네요.
파란 꽃 속에 흰 암술이 소복하게 두텁고, 주변에 흰색의 12개의 수술이 애워싸고 있네요.
나머지 2송이도 완전히 개화하려면 7일 이상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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