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입춘인 오늘, 예년 입춘 기온중에 2번째로 낮은 기온이라지요. 서울 기온 영하 12도!
베란다 정원도 한낮이 아니면 을씨년 스러워요. 올해는 동파에 냉해를 입은 애들이 몇 개 있어요.
날이 추우면 차라리 건조하게 키우는게 좋아요. 물을 빵빵이 먹고는 수분 때문에 쉽사리 얼어버리더군요.
목베고니아, 팝콘 베고니아, 가랑코에를 그렇게 보냈어요.
추운 절기이지만 꼬박꼬박 새순을 올리면 베테랑 식물로서 자기 모습을 변함없이 관리하는 천리향을 소개해요.
마치코 한테는 천리향이 만리향 만큼 같은 세월을 보냈고, 그만큼 믿음직한 나무랍니다.
2017. 12. 27. 천리향
평소엔 창가에 두어 꽃대가 올라오길 기다린답니다.
2018. 1. 14.
1. 29.
삐쭉삐쭉 새순이 쏙 올라와요.
볼 때마다 낯선 기분이 드는 것은 저것이 꽃대일까? 아니면 잎파리일까?
예년을 생각하면, 삐쭉삐쭉 올라온 것은 꽃대랍니다.
옅은 껍대기에 꽃망울을 숨기고, 하나하나 풀어지면서 꽃봉오리를 내놓는 답니다.
새 잎파리는 꽃이 진 자리에서 다시 쏙 나오거든요~~ㅎ
천리향 꽃은 화려하진 않지만 향기가 천리길을 간다고 해서 천리향으로 불리고 있으며, 서향이라고도 해요.
2017. 2. 6.
작년엔 2월 초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였는데, 올해는 아직도 꽃몽우리를 감싼 잎파리도 아직 풀리지를 않고 있어요.
아주 더디게 자라는 나무랍니다. 목대는 굵어졌지요? 10cm 작은 검은 포토분에 있는 것을 2개 합식하여 키우고 있답니다.
족히 10년은 훌쩍 넘긴거랍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이젠 높은 기온에 따뜻한 햇살받고 예년처럼 활짝 필거예요.
1. 29. 천리향이 있는 거실 베란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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