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마삭줄 만개

박연실 2018. 4. 9. 00:18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4월이 되니 베란다 정원에서 꽃몽우리들이 잔치를 벌리고 있어요.

장미, 학쟈스민, 브룬펠지어 쟈스민, 또 페라고늄, 수국, 목수국, 나비수국의 꽃망울들이 눈에 들어와요.

 

그 중에 키운지 8년이 되어가는 마삭줄을 봐요.

만개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4. 11. 마삭줄

 

 

 

 

 

 

 

마삭줄은 협죽도과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로 가을엔 빨간 단풍으로 눈길을 잡고, 추위에도 강해 베란다에서 겨울을 납니다.

영어 명칭은 Chinese Ivy라고 하네요.

 

 

 

 

 

 

 

 

불과 3일 전까지도 만개는 아니었지만 짙은 향이 먼저 말을 건네어 촬영을 하며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안방 베란다 정원의 건조대에서 행잉하고 있어요.

 

 

 

 

 4. 8.

 

 

 

개화의 초창기라 아직까지 낙화한 꽃잎은 없어요.

오늘은 행잉 화분에서 꺼내어 촬영을 해봅니다.

 

 

 

 

 

 

 

 

 

 

 

 

마삭줄은 백화등이라고도 불리는데, 꽃잎의 특징은 비람개비마냥 5장의 꽃잎이 좌우로 도르르 말려 있어요.

 

 

 

 

 

 

 

 

 

 

 

덩굴성이라 중심 가지에 둘둘 말아서 철사로 묶었답니다.

화훼단지에서 7cm 정도의 가지를 서비스로 받아서 키운 아이랍니다. 볼 때마다 감회가 남달라요.

 

그리고 본래 마삭줄은 튼실한 아이이고, 부러진 가지를 삽목해도 잘 살아요~~ 경험해 봤어요.

 

 

 

 

 

 

 

 

뿌리성장은 그리 왕성하지 않은지 화분 구멍 밑으로 뿌리가 보이질 않아요.

그래서 분갈이를 하지 않고 있답니다.

알록달록한 이 화분에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꽃잎이 작고 흰색이라 사진이 화려하진 않지만 향기는 끝내줍니다.

쟈스민의 향과 흡사해요.

백화등이라고도 불리는 마삭줄의 꽃말은 '하얀 미소'라고 하네요.

 

 

 

 

 

 

 

 

 

 

 

 

 

 

 

 

향기까지 포스팅하고 싶은 마음 꿀 같아요~~~

물은 이틀에 한번 꼴로 주고 있답니다.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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