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수국들을 데려 왔어요. 파란 수국, 산수국, 나비수국을 보세요.
5. 31. 파란 수국의 꽃
위 수국은 같이 한지 3년이 되었어요.
외목대에 달랑 한송이 핀 것을 사다가 키웠는데, 가지의 수가 5개로 늘었어요.
올해는 키도 부쩍 거졌네요.
올해 꽃이 파래지는 과정을 보아요~~
4. 8. 꽃몽우리 5. 19. 파란색의 기미 5. 26. 파란색
5. 7. 5. 19. 5. 26.
처음과 작년엔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2016. 5. 30. 2017. 6. 3. 2017. 6. 18.
작년엔 파란 꽃송이가 셋이었는데, 올핸 2송이로 줄었어요.
그런데, 가지의 수와 길이는 커졌구요.
흰 수국은 그나마 올핸 꽃봉오리를 맺히지 못했어요. 외목대에서 가지의 수가 5개로 늘었는데, 긴 가지를 전지하니 가운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새싹이 양쪽에서 나와요. 전지한 가지도 삽목을 하니 맨 위에서 역시 새순이 나오고 있어요.
삽목한 수국은 물을 충분히 주어야 뿌리 내리는데 좋아요.
흰 수국인데, 올핸 꽃몽우리가 없네요.
다음은 산수국을 볼까요? 6년 둥이가 되었네요.
일부러 창가의 빛을 집중적으로 보라구, 한 방향만 고수해서 이 모습이 가장 예뻐요.
산수국은 가지가 약해서 조심스레 다뤄야 해요.
5. 26. 산수국
꽃볼이 4개가 달렸는데, 3송이는 만개를 하여 화려함을 더하고 1송이는 쬐끔 개화를 하고 있답니다.
하늘색이 점차 청보라로 변하면서 개화를 주네요.
작은 보석들이 모여있는 듯 해서 화려하고 꽃의 수술들이 입체감을 더해요.
청보라색의 가운데 덩어리가 꽃이고, 그 옆에 4옆으로 된 흰꽃잎은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헛꽃이라 해요.
5. 19. 산수국 꽃 5. 26.
5. 26.
다음은 나비수국을 볼까요?
올 가을부터 겨울, 그리고 봄까지 쉬임없이 꽃대를 올리며 개화를 하였답니다.
이제나 저재나 포스팅 찬스를 기다렸는데, 수국둘과 단체로 하게 되네요.
2017. 9. 7. 나비 수국 2018. 4. 11. 5. 26.
4. 19. 5. 26.
4. 22. 5. 26.
나비수국의 색상도 청보라에 가까워 시원한 맛을 줘요. 수술이 긴 속눈섭마냥 구부러졌고, 그래서 화려함과 섬세한 느낌을 주네요
지금까지의 본 수국들의 단체 사진이요.
5. 26.파란 수국, 산수국, 나비수국
5. 31.
수국들이 있는 거실 베란다 정원의 전체 모습은 이렇게 보이네요.
요즘은 수국에도 장미 수국이 있더라구요. 연분홍색의 꽃볼이 어찌나 크고 예쁜지요.
들이고 싶지만 협소한 베란다 정원의 다른 나무들이 쑥쑥 자라는 통에 마음만 예쁘다고 하네요.
파란 수국이 있는 거실 베란다 정원
나비 수국을 비롯해서 산수국, 파란 수국들 모두 물을 엄청 좋아해요.
더군다나 삽목한 가지도 둘이나 있어서 늘 축축하게 해준답니다.
한 낮의 바깥은 여름을 방불케 하던데요. 이웃님들, 꽃순이들이 있는 베란다 정원이 그렇게 선선할 수 없네요.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니 참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이 느껴져서 오후시간을 베란다 정원에서 보냈답니다.
요 계절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이네요~~
마치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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