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부 묻기도 송구스런 어수선한 나날이예요.
그저 아프지 않으면 가장 행복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나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빨강 목마가렛을 가져 왔어요.
2. 18. 빨강 목마가렛
방안에서도 찍어보고, 베란다 정원에서도 찍어 봐요.
아무래도 햇빛이 비추는 베란다 정원이 더 예쁜 색을 보여요.
2. 18.
다닥다닥 수많은 꽃송이가 달린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고 생각이 들어 포스팅해요.
작년에도 딱 이만큼 피었던 같은데, 이 이상은 안될까요?
작년의 모습은 이랬었답니다.
날짜를 보니, 올해가 약 한달 더 빨리 개화했네요.
2019. 3. 25.
2019. 3. 25.
4년 둥이인데, 늘 저 자리에서 가을과 겨울을 난답니다.
한 여름에는 창밖에 있는 거치대로 내보내요. 그리고 장마를 보낸답니다.
2019. 4. 15.
20일 정도 지나서의 모습이네요.
늘 창밖을 향해서 있는데, 촬영하느라 화분을 돌려났어요.
작년과 올해의 모습을 동시에 봐요.
비슷한듯 다르네요~^^
2019. 3. 25. 2020. 2. 18.
렌즈의 거리와 초점이 좀 달라 비교하기가 쉽진 않아요.
그래도 키는 좀 자란게 느껴져요.
다음은 꽃이 한송이 피었을 때와 꽃망울이 겨우 보일 때의 작년의 모습이요.
작년에는 2월 18일에 첫송이가 피었는데, 올해는 첫 사진에서처럼 20송이 이상 피었어요.
2019. 2. 18. 2019. 11. 16.
2020. 1. 20. 2010. 1. 25.
드디어 올해는 1월 20일 경부터 첫 개화를 했어요.
올해는 추운 날이 별로 없었어요. 눈도 적게 오고요.
2020. 1. 28.
이제는 매일 매일 개화하는 목마가렛과 눈을 마주친답니다.
싱그런 즐거움을 저만 가져요. 남편도 자식도 모른답니다. 은밀한 즐거움......
1. 30. 2. 7.
2월 7일부터 전신상을 찍어줘요.
주인장은 꽃 기다림을 마중 나가며, 행복과 희열을 느끼는 시기랍니다.
2. 7.
목마가렛의 화형은 이렇다 할 특별함은 없다는 것!
그런데도 전 좋아라 아우성을 친답니다.
평범해서 좋아요.
여름에는 화초 자체가 녹아내리기도 하고, 또 쉽게 말라죽기도 하지요.
키우기가 아주 쉬운 식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귀히 여긴답니다.
물을 아주 좋아해요. 개화기 때는 물받이로 흐를 정도로 줘요.
목마가렛의 꿏말은 '자유' 그리고 '진실한 사랑'이래요.
꽃말도 좋구요~~
빨강 목마가렛 외에 분홍색 목마가렛도 있는데, 아직 개화하려면 한달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평소엔 이렇게 창가를 보면서 햇빛을 받아요.
오늘 마지막으로 한 컷 더 찍었어요.
더 예쁜 모습으로 기억하고 싶어서요~^^
2. 23.
키다리 아부틸론이 목마가렛 뒤에서 햇빛을 받기 때문에 실내쪽에선 잘 안보이네요~^^
주홍 장미도 커다랗게 웃고 있어요
코로나 19에서 벗어날 순 없지만 그래도 건강한 나날을 희구해요.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답니다.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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