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5월의 랜디, 목마가렛이 손짓해요

박연실 2021. 5. 27. 05:34

안녕하세요? 5월도 다 가네요.

 

오늘은 화려한 꽃들 사이에서 작게 피어난 꽃들을 보아요.

아직 한창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많은 화초들이기에 잘 가꾸려고 다짐하게 되네요.

 

 

 

5. 26. 꽃분홍 랜디

 

 

작지만 마치코의 베란다 정원에서 적응된 후에 이렇게 이쁘게 피었네요.

마치코도 외목대로 키워보려구 해요.

처음에 구매하였을 땐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3. 31.----- 5. 10. ------ 5. 26

 

 

2달이 지난 5월말에 3월의 꽃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요.

키도 더 컸구요.

 

 

 

 

같은 랜디이지만 이파리와 꽃잎이 작은 것도 있답니다.

 

 

5. 26. 작은 꽃분홍 랜디

 

 

이 아인 꽃들이 다 지고 헐벗었지만 수형은 예쁘게 되었어요.

꽃 보다는 수형이네요.

 

 

3. 15. ----- 3. 23. ------ 5. 26.

 

 

 

중심 가지에서 줄기들을 전정하여 외목대로 키울려고 해요.

나무수형을 잡아주면서 키우는 것은 심심치 않은 소일거리예요^^

 

다음엔 목마가렛을 보아요.

마치코의 목마가렛 사랑은 매년 변함이 없어서 화훼시장에서 보면 지나치질 못해요.

올핸 노랑 목마가렛을 들였었답니다.

 

 

4. 19. 노랑 목마가렛

 

 

지금은 일차 꽃대가 낙화하고, 몽우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외목대로 키우고 있는데, 목마가렛은 일년만 잘 버텨주면 매해가 순조롭단 생각이 들어요.

노랑 목아가렛에 기대하는 바가 있어요.

분홍 목마가렛은 올해 늦은 개화를 주고 있어요.

아마 2년둥이 일거예요.

 

 

5. 14. 분홍 목마가렛

 

 

왜 이렇게 개화의 속도가 느린지 모르겠네요.

지난 5월 6일의 모습이요.

 

 

 

 

 

홀겹이지만 수형도 생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 겨울의 남향의 빛을 더디게 받은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꽃몽우리가 있을 땐 물을 말리지 않는게 좋구요.

 

 

 

 

이런 목마가렛도 있답니다.

일차 개화가 끝나고, 지금 한창 2차 개화를 주고 있답니다.

마치 코스모스 같은 느낌. 다채로운 분홍을 보여주네요.

 

 

5. 21. 분홍 목마가렛

 

 

홀겹이예요.

일차 낙화를 한 것이 비실비실해서 거치대에 한동안 내놨더니, 이리 많은 꽃을 보이네요.

일년이 지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분갈이 할 때 거의 상토만 담아주었는데, 영양이 많이 간 것 같아요.

이 친구는 다목대랍니다.

다목대는 풍성하고,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오늘은 이 정도로 포스팅을 해요.

 

새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