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협죽도 - 일명 유도화 - 개화

박연실 2021. 7. 20. 22:57

연일 찜통 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얼마 전에 파이자 백신 맞고는 편안한 휴식모드로 갔었답니다.

휴식이란게 이런거구나를 몸소 느끼는 시간들이었지요.

더구나 알러지 염증 때문에 눈이 간질거리기도 해서 병원에서 처방약을 받으니,

신경 안정제도 포함되어서 잠이 솔솔 와 수면저축도 하였답니다.

훨씬 개운하네요^^

 

오늘은 협죽도를 보여드려요.

일명 유도화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7. 1. 협죽도 개화
7. 1. 협죽도 꽃

 

 

 

사실 이 꽃나무를 본것은 작은 오빠의 신혼집에서 였는데, 벌써 40년전쯤 이네요.

그때 보고서 좋았고, 기회가 되면 키울 생각이 있었답니다.

협죽도의 개량종은 키워봤는데, 이보다 만족하지 못했답니다.

이 오리지널을 실제로 키우게 되니, 만족도가 있네요.

 

 

 

 

 

이 협죽도는 나무를 주로 파는 과천 농원에서 구했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나무, 꿈에 그렸던 화초였답니다.

 

 

 

 

 

 

오빠의 집에서 본 것은 키가 아주 컸던 모습이었어요.

나무 자체가 아열대지방에서 피는 꽃이라 조금은 이국적이랍니다.

본래 인도가 원산지이나 제주도로 옮겨져 서울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네요.

그러나 협죽도는 유독식물이면서 동시에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가령 잎이나 줄기를 말려서 심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강심제나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제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협죽도란 이름은 꽃은 복숭아꽃과 같고, 잎은 대나무와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해요.

대나무 잎과 질감은 다르지만 나뭇잎의 형상은 비슷해요.

꽃의 향은 핑크빛의 향과 어울리는 스윗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향이랍니다.

아주 진하지는 않아서 기분을 좋게하는 은은한 스윗이랍니다.

 

 

 

 

 

 

 

키는 2~3m까지 자라고, 최대 5m를 넘기지 않는다 하니, 잘 키워보고 싶네요.

그래서 마치코만의 특별한 가든으로 가꿔보는 것이 저의 취미랍니다.

 

 

 

 

7. 7. 유도화가 있는 안방 베란다 정원

 

 

 

유도화가 있어서 7월의 베란다 정원이 아름다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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