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위가 한풀 꺽인 것 같은데, 그래도 한낮에는 여전히 덥죠?
마치콘 어젯밤엔 선풍기를 키지 않고 잠이 들었네요.
확실히 고온다습한 장마 날씨는 아니라 그런대로 견딜만 해요.
오늘은 알라만다를 보아요.
알라만다는 협죽도과 알라만다 속 식물이며, 아메리카가 원산지라 하네요.
햇빛이 충분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이 적합하다 해서 거실 베란다 정원 창문 앞에 두고 있어요.
꽃색은 분홍도 있다고 하나, 저희는 노란색의 나팔 모양의 꽃이랍니다.
이 꽃모양 때문에 알라만다 카타르티카는 '황금 트럼펫'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같이 한지는 3~4년 되는 것 같네요.
알라만다는 쑥쑥 자라는 식물은 아니랍니다.
처음에 집에 오고서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데만 1년이 족히 걸린 것 같답니다.
그래도 한 두개의 꽃은 꼭 개화를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나무의 수형도 괜찮고, 꽃 몽우리도 많이 달린 편이랍니다.
그런데 그만 알라만다 화분을 밀어서 떨어뜨려 분갈이를 해주었답니다.
뿌리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있던 화분에 옮겨주었어요.
분갈이 전의 네모난 화분에 있던 알라만다.
6월 중순에도 한 차례 꽃을 보여주었었답니다.
봄철에 환한 햇빛을 보이면 노란 새순이 꽃망울을 달고 나온답니다.
여름 장마철에도 개화준비를 했네요.
예전에 주황장미를 보내고, 비어있던 나팔모양의 토분에 분갈이를 해준 것이랍니다.
노란 알라만다를 꼭 키우고 싶었는데,
큰 것은 부담스럽고 아담하게 작은 것을 들여서 마치코 정원에서 적응시키며,
키운 것이라 더 애착이 가네요.
또 노란 꽃을 좋아하여 만족감이 더 있답니다.
쑥쑥 크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베란다 정원에 적응을 하였으니,
대품이 될 때까지 잘 돌볼 생각이랍니다.
남은 오후시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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