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보다 애니시다가 더 개화를 해서 한번 더 촬영해봤어요^^
사각분에 있는 애니시단 아직 이렇다 할 개화를 주지 않아서
올해만 애니시다를 3번쯤 포스팅을 할거 같아요.
기대감을 끝까지 갖는 주인장이네요^^
늘 봐서 목대가 굵은지 키가 큰건지 차이를 못느껴요.
과거에 촬영한 거를 보면 실감나지만요.
과거 2019년 사진이 있네요.
뒤에 山자형의 애니시다를 좌와 중앙을 자르고, 가장 오른쪽 가지를 목대로 키운거랍니다.
기울어진 목대라도 분갈이를 할 때 바로 세워서 흙을 채워 균형을 맞춰주면 똑바로 선답니다.
그렇게 터득하는데 2년이 걸렸네요 ㅎㅎㅎ
많이 쳐다보면, 수형을 스스로 터득하게 돼요^^
분갈이를 하고 계속 지주대로 받쳐준 다음,
2차 분갈이를 하면서 지주대를 빼도 잘 서있어요.
그리고 올해는 작년보다 꽃대도 많이 올라왔고, 물론 키도 늘씬해진 모습이네요.
여러 방향에서 촬영해봤어요.
아직 필게 많은 몽우리들이 속속 올라와요.
애니시다는 본래 양골담초(학명 : Cytisus scoparius)라 불리며,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래요.
향기싸리, 노랑싸리, 금작화 등 다양한 이름을 가졌어요.
양골담초, 즉 애니시다는 은은한 레몬 향을 풍기며,
싱그러운 노란빛으로 개나리처럼 환하고 발랄한 기운을 주는 꽃이지요.
가늘고 하늘하늘한 줄기에 노란색 나비 모양의 꽃이 어긋나게 피어요.
이베리아 반도에서 영국 제도, 남부 스칸디나비아와 루마니아의 동부라는 유럽이 원산지라 해요.
주로 저지대의 볕이 잘 들고 건조한 모래땅에서 서식한다 해요.
꽃대가 수평이나 상승, 혹은 처진 수형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꽃이 피며,
아카시아처럼 밑으로만 처져서 피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카시아 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샛노랑 색이 기분을 밝게 해주며, 집안에 들이면 명랑한 기분을 느끼게 하네요.
꽃말은 '겸손'이라 해요.
현재 낙화한 꽃은 없으니, 가장 싱싱하며 예쁠 때에요
한 2/3 정도 핀것 같네요^^
별로 피지 않았을 땐 필 것을 기대하며, 한껏 마음이 부풀고요^^
2019년에 보았던 두 그루의 애니시다 중 앞 사진의 애는 이렇게 자랐네요.
꽃볼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같은 환경 조건인데도 두 그루가 이렇게 차이를 주네요.
둘이서 같이 촬영한 사진을 보아요.
평소에 애니시단 주황색 벤치에 서서 창밖을 보고 있답니다.
겨우내 저 자리였답니다.
거실 베란다 전체 사진을 보면,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애니시단 잘 안보인답니다.
그래도 한번 보세요^^
오미크론의 확산이 속도전으로 침윤되면서 모든 국민의 항체를 만들어내고 있네요.
어떤 난국에도 굳건히 견뎌낼 수 있는 면역력이 나를 일으켜 세우는 길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내일도 균형있는 식사와 운동을 병행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도 건승하세요^^
'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라고늄 만개 (0) | 2022.03.30 |
---|---|
브룬펠지어 쟈스민 개화 (0) | 2022.03.28 |
애니시다 개화 (0) | 2022.03.20 |
3월의 베란다 정원 (0) | 2022.03.15 |
캐롤라이나 쟈스민 개화 (0) | 202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