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오는 3월 중순이네요.
외출하고 들어와 꽃들을 보면서 캄캄한데도 카메라로 꽃들과 눈맞춤해요^^
겨우내 아꼈던 목마가렛이 일부 개화를 했어요.
꽃몽우리가 더 예쁜 목마가렛이 어느새 환한 개화를 주네요^^
농원에서야 최적의 식물환경을 조성해서 화사한 꽃들을 개화시키지만
일반 가정집의 베란다는 자연의 기후와 별반 차이없이 자연스레 피는 거라
개화의 감동은 남달라요.
한송이만 펴도 더 더욱 감동의 진한 느낌을 갖게 되지요^^
몇송이 피지 않았던 지난 3월 5일 사진은 정말 싱싱했네요.
오늘 사진은 이랬답니다^^
불과 열흘 정도 지나니, 10송이가 피었네요.
낙화한 꽃은 아직 없어요.
가장 진하게 핀 큰 꽃이 가장 먼저 핀거랍니다.
본래 거실 베란다 창가에서 붙박아 있던 아이랍니다.
개화를 주기 시작하면서 안방 베란다로 옮겨와 즐기고 있네요.
꽃색을 보면 거실 베란다 창가에 바싹 기대어 놓는 것이 더 건강한 꽃을 보겠지만
감상의 차원에서는 꺼내어야만 볼 수 있는 불편한 자리라
꽃에게는 미안하지만 주인장과 가까운 곳에 두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어제 오늘은 비가 와서 햇빛이 귀하니, 흰색의 꽃도 보이네요
빨강 목마가렛도 보아요^^
위 아이분홍 목마렛과 같이,
2~3년 된 아이랍니다. 성장세도 좋고, 아주 튼튼한 아이네요.
2021. 1. 28. 2021. 5. 1
빨강이와 분홍이를 같이 찍어 보았답니다.
아주 리즈시절이네요.
조금 더 있으면 만개하겠지만,
그땐 시든 꽃들도 같이 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들지요.
지나치다 우연히 실수로 건드려 부러진 가지도 버리지 마시고,
모체 곁에 파묻으면 살아난답니다.
그렇게 하면서 목마가렛은 개체수가 증가해요.
부러진 가지들을 삽목하여 살고있는 애송이 목마가렛만 약 10개는 되네요.
마치코가 애지중지 하는 대품 목마가렛을 소개할 때
같이 보여줄께요^^
대품 목마가렛은 이제서야 꽃망울을 올리고 있네요.
아래 사진을 보니, 확실히 작년보다 풍성해졌어요.
아마 작년 봄에 들인 것 같네요. 일년만에 많이 커졌어요^^
2021. 3. 15. 2021. 5. 14
위 분홍색 목마가렛은 역시 꽃망울만 겨우 생겼어요.
아래 목마가렛은 아직 꽃망울이 없네요.
움직일때마다 나무가 흔들리기에 새로 분갈이를 하였는데, 뿌리성장이 안좋더라구요.
계절이 좋으니, 당분간은 잘 살텐데 여름이 걱정되는 아이랍니다.
한참 만에 작년 사진을 찾았어요. 빨강 꽃이 하나 핀 사진이 있네요^^
목대는 튼튼한데, 뿌리성장은 안좋아요.
분갈이를 하였으니,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2021. 1. 22. 2021. 5. 1.
안방 베란다 정원에 있는 목마가렛을 근경으로 찍어봤어요.
모두들 창가로 향하고 있어요.
대품 목마가렛은 독사진을 아직 안찍었는데, 좋은 자리에서 창가를 향하고 있어요^^
꽃망울을 만드는 중이랍니다.
이럴 때 물과 영양제를 챙겨주면 꽃망울에 힘이 더 생길거예요.
3월의 베란다 정원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예쁘게 필 꽃나무들 몇개를 더 소개할께요.
거실 베란다 정원에 있는 대품 페라고늄의 작은 가지를 부러뜨리고,
아까워 삽목한 것이 있는데, 오늘 활짝 피었네요.
삽목한지 1년 만에 핀 꽃이랍니다.
페라고늄의 모체는 이 나무랍니다.
재작년 사진이니, 지금은 너무 많이 자란 상태예요.
20일 정도 있으면 모체도 만개에 가까와질거예요
모체의 작년 사진도 화려하게 피었었네요^^
올해는 어찌 필지?
삽목을 해서 꽃을 피운 것이 여간 자랑스럽지 않네요.
저희 집은 보통 제라늄이 잘 안되요.
그런데, 랜디나 페라고늄은 잘 되는 편이랍니다. 집안 마다 환경이 다르니, 희한하단 생각이 들어요.
모체만큼 튼튼하게 키울 생각이랍니다.
꽃이 지면 분갈이도 생각중이예요.
3월의 랜디도 볼까요?
꽃잎이 작은 랜디와 꽃잎이 큰 랜디 두 종류예요.
2021. 3. 25. 꽃잎이 작은 랜디 2022. 3. 15
1년 만에 이렇게 컸어요.
포스팅하면서 자랑질을 하니, 웃음이 나와요^^
요것도 가지를 부러뜨려 삽목을 하는 중이랍니다.
2021. 5. 26. 꽃잎이 큰 랜디 2022. 3. 14.
작년 5월 사진과 올해 사진을 비교해보면 같은 화초인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자랐어요.
분갈이를 해줘서 더 그래요.
부러진 가지를 삽목했는데, 모체보다 먼저 꽃을 폈네요^^
랜디가 만개하면 또 소개할께요.
포스팅을 하는 늦은 밤,
열린 베란다 문 사이로 긴기아난의 향기가 솔솔 코끝을 간지려요.
2~3년 된 중품인데,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빨래 건조대에서 살고 있어요.
그나마 올핸 많은 꽃을 보이네요.
분갈이를 해줘야 할 것 같은데, 예쁜 꽃 보여줘서 고마워~^^
이틀 연속으로 내린 비는 농촌 가뭄에 금비라고 하는데,
강원도 화재 진화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해요.
꽃님으로서 꽃이 개화하는데 더디긴 하지만 조금의 아량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답니다^^
조용한 새벽이 밀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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