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꽃이 화려하고 우아한 팝콘 베고니아를 봐요.
10. 27. 팝콘 베고니아 꽃
꽃송아리 2개가 현재로선 절정으로 보여요. 마치 겹으로 핀 분홍 장미 같기도 하고, 임파첸스 같기도 해요.
절정의 꽃망울 외에도 작은 꽃망울이 3개가 더 있고, 1개는 중간 정도의 크기를 보이네요.
만발하려면 시일이 더 걸리지만 오늘도 충분히 예쁘단 생각이 드네요.
팝콘 베고니아
마치코는 베고니아 종류를 키운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미숙한 경험으로 조심스레 키우고 있답니다.
실내에서 촬영하면 색감이 덜 선명한 것 같아서 며칠 전에는 베란다 난간 가까이 두고 촬영해 봤어요.
10. 23.
베고니아는 채송화랑 비슷하게 식물 자체내에 물기가 많아, 작년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고 키웠드랬어요.
그 땐 꽃도 별로 안 피고, 줄기도 끊어지면서 기진맥진 하길래, 고민이 많았었답니다.
그런데 아는 화원의 여사장님이 말씀 하시길, "베고니아도 물을 좋아 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면관수로 하고 있어요.
9. 26.
물을 축축히 주니, 잎파리가 무성하게 커요. 화원 사장님이 두번째로 충고해준 내용은 "줄기에 난 잎사귀들을 좀 따주라"는 주문이요.
통풍에도 좋고, 잎파리에 가려서 꽃색이 선명하지 않을 수도 있단 얘기를 하네요.
아래 토분에 심은 것이, 작년에 화원에서 막 가져와 분갈이한 사진 같아요. 베고나 2개를 합식한 것 같아요.
2016. 6. 29. 2017. 9. 20.
처음 들여와선 예뻤지요.
그러나 베란다 정원에선 꽃들이 줄줄이 낙화하고, 긴 가지도 시들어 죽어 가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여름 베란다에 더군다나 장마 시즌에 어렵사리 구한 베고니아 였죠.
올해 들어와 저면 관수하고 나니 이제서야 꽃도 잎도 점차 제자리를 잡아가요.
지금은 잎도 많이 솎아주어 줄기를 목질화 시킬려구 하고 있어요.
한 사이즈가 큰 토분에 분갈이도 해주었구요.
대품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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