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11월의 베란다 정원에 핀 향소국

박연실 2017. 11. 6. 00:09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가을이 깊어가요.

 

작년에 국화꽃이 마치코의 베란다 정원에 가득했었던 기억이 나요.

정말 원없이 국화 꽃과 향기를 즐기면서 만끽했던 한 해 였어요.

올해는 작년에 길렀었던 국화의 잔류를 보면서 마치코의 '화초 기르기' 실력을 평가하면서 조용히 보내려고 했는데, 그만 또 새로 들이는 누를 범해요~ㅎ

 

"그래! 이 향소국으로 내년에 다시 한번 더 마치코의 화초 키우기 실력을 평가해야지" 하면서 말이지요 ~~ㅎㅎ

 

 

 

 

 11. 5. 향소국

 

 

 

 

 

향소국은 국화꽃의 향기가 싱그러우면서 국화 특유의 향을 잘 나타내요.

잎파리에는 특유의 흰색 라인이 아웃라인으로 선명하게 그어져 있구요.

 

 

 

 

10. 27.                                                                    10. 28.                                                                  11. 5.

 

 

 

10월 27일에 첫 꽃을 개화하고, 11월 5일에는 2/3 정도가 개화를 하였어요.

 

작은 꽃이지만 똘망똘망한 꽃잎이 싱싱한 아름다움을 줘요.

몸매도 다부진 몸체를 자랑하구요.

 

 

 

 

        

 

 

 

황금색의 수술과 암술이 흰꽃잎과 더불어 단순한 조화를 주네요.

노란빛의 자기 화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에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화초들의 세계로 들어가요. 찬바람이 몹씨 불던 날, 거치대에 내놨던 화초들을 베란다 정원에 들였답니다.

 

 

 

  향소국이 있는 안방 베란다 정원

 

 

 

거실 베란다 정원에는 외목대 소국을 들였어요.

향소국과는 사이즈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대품이예요.

 

 

 

 

 분재형 외목대 소국

 

 

 

좌우의 모습을 보세요.

 

 

 

 

 

 

 

 

2/3 정도 개화한 것을 구했는데, 베란다 정원에서 거의 만개를 하네요.

과일을 사는 것보단 꽃 화분을 사는게 더 좋아요. 다른 차원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되요.

 

 

 

 

 

 

 

 

작년에 들였었던 자색국화가 사실 몽우리를 달고 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부풀어 오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 꽃몽우리로 만족을 느끼다가 막바지에 대품 소국을 들이게 되네요.

시간은 짐작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도 하지요~~ㅎ

 

 

 

 

 작년에 키웠던 국화의 꽃 몽우리

 

 

 

 

대품 소국의 디테일을 봐요. 깨끗하니 소담스러워요.

 

 

 

 

 

 

 

 

 

 

 

역시 가을엔 뭐니뭐니 해도 국화가 제격이죠?

국화가 있는 거실 베란다 풍경이요 ~~~

 

 

 

 

 11. 5. 대품 소국이 있는 거실 베란다 정원

 

거실 베란다 정원 풍경

 

 

 

국화는 금방 시들어가는 꽃이 아니니 추운 겨울날까지도 심심치 않게 만개하리라 믿어요.

 

마치코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