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베란다 정원에서 장미축제

박연실 2018. 4. 30. 08:55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4월의 베란다 정원풍경을 포스팅하면서 5월의 정원을 상상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상상 이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서 소개합니다.

그 중의 장미와 철쭉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장미로만 포스팅을 할까 해요.

 

 

 

 

4. 25. 장미 모듬

 

 

 

5월이 되면 개화가 더 촘촘하겠지만, 지금도 이쁜 장미들이 자꾸 시선을 줘요.

지금 보는 장미 화분은 6개인데, 2개는 몽우리만 올라와 있고 4개 화분은 활짝 개화를 주고 있답니다.

 

우선 안방 베란다 정원에서 개화를 알렸던 7년 둥이 오렌지 핑크 장미랍니다.

 

 

 

 

 

 

 

 

빈티지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일년이면 3~4차례 개화를 주는 효자 장미예요.

그 중에서 겨울 햇빛을 받고, 4월과 5월에 걸쳐 필 때 가장 예쁜 것 같아요.

 

 

 

 

           

 

 

 

 

 

 

다음은 목단꽃 같은 화형을 보여주는 핑크 장미랍니다.

3년 둥이이고, 거실 베란다 정원의 장미존에서 살아요.

 

 

 

 

 

 

           

 

 

 

 

역시 빈티지 화분에 분갈이를 하였는데, 성장이 좋은 아이라 조만간 좀 더 큰 화분에 옮겨야 겠어요.

아끼는 장미가 되었어요~~

 

 

 

 

 

 

 

 

 

 

다음은 오렌지 장미를 봐요. 꽃송아리가 크답니다.

꽃송아리가 큰 만큼 무게가 나가서 가지가 휘어져요. 2송이의 꽃 줄기를 철사막대로 받쳐서 묶어주었답니다.

 

 

 

 

 

 

          

 

 

 

 

 

 

 

다음은 아직 개화를 보이지 않고 꽃몽아리만 올라온 2개의 화분이예요.

 

 

 

 

 

           

 

           

 

 

 

 

 

다음은 8년 둥이 노랑장미랍니다. 가장 고참인 셈이네요.

작년부터 15송이를 개화시켜요. 진작부터 알갱이 거름을 주었는데, 노랑장미의 생리에 맞는 영양제라고 생각드네요.

 

 

 

 

 

 

 

 

 

 

 

꽃송아리가 아주 크진 않지만 주인장으로선 아주 흡족하답니다.

처음엔 짙은 노랑이었다가 4~5일 지나면 미색으로 탈색하여 옅어진답니다.

 

 

 

 

          

 

 

 

 

 

 

 

 

 

 

작년에 사각의 나무 화분에 분갈이를 하였어요.

선택할 때는 친환경적이고, 과습하지 말라고 녹색의 나무화분을 선택하였는데 지금도 괜찮아요.

 

그런데 주인 마음이, 노랑장미가 많은 꽃송이를 2년 연속 피워주니, 좋은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고 싶어요~~

 

 

 

 

 

 

 

 

 

 

 

 

5월이 되니, 겨우내 창가에서 햇빛을 보며 꽃몽우리를 만들었을 장미의 수고스러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이예요.

그래서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기도 하구요.

 

브룬펠지어 쟈스민, 마삭줄, 함소화가 낙화를 할 즈음, 은은하고 품격있는 향기로 미소짓게 하는 장미들이 있어서 행복하네요.

화려한 계절로 나날이 느끼시는 일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치코 였어요.

 

 

 

 

 

 

 

 

 

 

거실  베란다 정원의 장미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