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흰철쭉 석부작 만개

박연실 2018. 5. 10. 01:39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흰철쭉 석부작을 데리고 왔어요. 감상하세요

 

 

 

 

5. 3. 흰철쭉 석부작

 

 

 

 

 

 

같이 한지 9년 둥이네요.

이 석부작 철쭉은 세월이 흐를수록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우거진 느낌이 들게 하네요.

나무 줄기에 시원한 돌이 박혀서 석부작이란 명칭을 써요. 돌 위로 뿌리가 올라와 있답니다.

 

 

 

 

 

 

 

 

삼면의 모습도 보세요.

 

 

 

 

 

 

 

 

보는 것처럼, 전반적으로 흰색인데, 어떤 꽃잎은 분홍색의 줄무늬가 있고, 어떤 꽃잎은 완전 분홍색이 있는 것도 있어서

보는 재미를 줘요.

암술과 수술은 꽃잎 밖으로 길게 나와 꼬브라진 모습이요.

 

 

 

 

 

 

 

 

 

 

 

 

흰철쭉의 꽃말은 '명예와 '정열'이라네요.

지난 4월 초순에 한 두 송이가 개화를 시작하고, 만개를 한 지금은 이렇게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요.

 

 

 

 

4. 11.                                                                     4. 19.                                                                     5. 2.

 

 

 

 

현재는 완전 만개를 하였고, 한 두송이가 낙화를 슬슬 하고 있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에 부양의 책임이 들기도 하네요.

 

 

 

 

 

 

 

 

꽃이 없는 가을에 알갱이 거름을 한 웅큼 흙 위에 놓아줘요. 물은 한 컵씩 매일 준답니다.

 

흰 철쭉 석부작은 아래 시진에서 처럼 1년 365일을 저 창가에 앉아 있답니다.

거실 베란다 정원은 붉은 페라고늄, 주홍 철쭉, 그리고 붉은  제라늄들이 만개를 하여 흰철쭉을 가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도 흰철쭉의 순결한 깨끗함을 가리진 못해요.

주인장이 애써서 그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으니 말이죠 ~~~ㅎ ㅎ ㅎ

 

 

 

 

 

 

 

5월이 벌써 1/3 이 지났어요. 이젠 여름꽃들이 꽃몽우리를 익히고 있어요.

수국들이요.

 

여름 꽃들로 다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