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백일홍과 일일초 키우기

박연실 2018. 8. 19. 23:18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봄에 파종한 백일홍과 일일초를 보여드릴께요.

여름에 늘씬하게 자라 피어나는 백일홍이 보고싶어 마트에서 백일홍 씨앗을 구입해 파종하였었답니다.

 

 

 

 

        

6. 5. 씨를 파종해서 난 백일홍                                                                                     모종을 구해서 심은 백일홍

 

        

 파종한 백일홍                                                                                                        모종한 백일홍은 꽃망울이 보여요.

 

모종한 백일홍이 키가 커요

 

모종한 백일홍이 잎파리도 크고, 성장세도 좋아요.

 

 

 

거의 20여일이 지나, 모종한 백일홍에서 개화를 보여 촬영을 하였답니다.

기대한 것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꽃을 보이니 반갑고 예쁘네요~^^

 

 

 

 

6. 29.

 

 

 

 

 

  7. 2.

 

 

 

7. 2.

 

8. 10.

 

 

한 달이 지나니 백일홍은 화색이 탈색되고 있어요. 그래도 늘씬한 키는 아직 꼿꼿하답니다.

 

다음은 일일초를 봐요.

 

매일매일 꽃이 핀다고 해서 일일초인데, 일일초도 목본류와 초본류가 있어요.

화원에 가면 제법 키가 큰 목본류 일일초를 볼 수 있는데, 만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이죠.

 

우연한 기회에 어르신들만 다니는 미장원 앞에서 일일초 목본류를 감상하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씨를 건네주네요.

반갑게 감사 인사를 하고, 몇 일 있다가 파종을 하였었답니다.

 

 

 

 

6. 25. 파종한 일일초

 

 

 

파종한 씨앗의 갯수만큼 모두 발아한 것으로 보여요.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이제나 저제나 자라기만을 기다리며, 분갈이 할 생각을 하였었답니다.

 

 

 

7. 31. 작은 모종들을 하나, 둘 씩 작은 분에 분갈이를 하였답니다.

 

        

 

 

 

        

채송화 씨도 날아와 분에서 커가네요. 빨간 분에 있는 일일초가 성장세가 가장 좋으며, 벌써 꽃망울이 보여요.

 

 

                 

이 파란분에 파종해서 발아된 것이고, 다른 것은 다 본 집을 떠났고, 이 3 개는 옮기지 않고 그대로 두었지요~^^

 

 

 

일일초의 학명은 Vinca rosea이고, 꽃말은 '즐거운 추억'이래요 

역시 빨간 분이 가장 먼저 개화를 주네요~^^

 

 

 

 

        

8. 4. 첫번째 개화

 

 

8. 8.

 

        

 

 

 8. 9.

 

 

 

같은 종자인데도 생긴 모양이 다 다르고, 성장세도 차이가 나고 하네요.

조금 더 크면 큰 분에 하나씩 앉혀서 전지를 해가며, 모양을 다듬으려구 해요.

 

 

 

 

8. 13.

 

 

 

 

씨를 파종하여 싹을 보고, 자라나 꽃을 보는 것은 분명 기쁨을 주고, 또 행복을 일깨워 줘요

이 일일초는 나무로 자라니 겨울에도 잘 관리하면 봄에 훌쩍 커서 꽃을 보이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시장 모퉁이에 있는 어른신들 미장원 앞에 가면 담벼락에 서있는 일일초의 모체를 봐요.

훌쩍 큰 키에 꽃이 다닥다닥 피어 있는 우리 일일초의 모체를 보면서 집에 있는 새끼들의 미래를 상상한답니다~^^

 

 

 

 

 

 

일일초에게 요즘 물은 매일 주고 있어요.

이중에 성장세가 좋은 애들은 겨드랑이에서 새 가지가 나면서 꽃망을 맺히고 있답니다.

꼭 제 어미마냥 자랄 기세네요~^^

 

이상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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