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꽃석류 열매

박연실 2018. 9. 14. 09:12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가을을 느끼게 하는 꽃석류 열매를 데리고 왔어요.

아직은 때가 이르지만 보여드리고 싶을 때 포스팅을 하는게 좋아서 올려봐요.






 9. 13. 꽃석류 열매









먹을 순 없지만 순전히 감상하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미각적인 즐거움 이상이란 생각이 드네요.

불과 두달 전의 모습은 꽃봉오리와 꽃들이 즐비한 상태였었지요.





 2018. 7. 9


2017. 6. 23

   



      




올해 가장 꽃이 많았던 다른 꽃석류랍니다.




2018. 7. 9




여름에 이렇게 많은 꽃들이 겨우 3개의 열매로 왔으니 저조한 확률로 해서 열매가 귀한 모습으로 비춰요~^^





2018. 9. 13.






다음은 가장 튼실하고 그나마 가장 많은 열매로 온 꽃석류네요.





2018. 9.13.




나무의 앞뒤로 6개가 달렸는데, 하나는 쌍으로 붙어서 더 귀여워요.










가을 햇볕을 받지 못하는 애들은 이렇게 푸른빛을 띄고 있답니다.

그래서 화분을 돌려가며, 빛을 쏘여야 해요.






2018. 9. 13.




불과 두달 전의 모습은 꽃과 몽우리로 뒤덮혀 있었지요.





2018. 7. 9.




화분의 느낌 만큼 튼실한 열매로 맺혀주어 기특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7. 9.                                                                                                                         9. 13.




가엾은 또 하나의 꽃석류!  올해 봄에 전지를 해줘서 꽃을 맺지 못한 막내예요.

작년엔 예쁜 모습이었는데, 더군다나 올 여름엔 집을 비운사이, 물도 말려서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회생되었어요.


예쁘게 전지를 하며 돌보고 있답니다.





       

2018. 7. 9.                                                                                                2017. 7. 5.


2018. 9. 13. 회생된 막내. (옆에 분에서 달린 열매가 마치 제 것 같아 보여요.)




다시 초여름에 예쁘게 꽃을 보여주었던 애들이예요.

두 달의 시간이 흘러 열매가 달린 모습은 이렇게 성숙하고 조신해 보여요.





2017. 7. 5.


2017. 7. 5.


    





실내에 비치는 빛의 강도와 색, 그리고 길이도 다른 것 같은 느낌이네요.

열매가 귀엽고, 또 기특한 지금 현재의 모습이예요.





2018. 9. 13.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주인장도 갖고 있는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기 바빠요.

그래도 한가할 땐 주인장이 좋아하는 것들에 시선과 손이 가지요.

오늘은 그러한 것들을 보여드리는 하루로 열어요.


즐거운 시선으로 머무시기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