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브룬펠시어 쟈스민 만개

박연실 2019. 4. 25. 21:16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올 해도  4월 초순에 브른펠지어 쟈스민이 만개를 하였었어요.

현재는 이미 꽃들이 시들었고, 또 낙화하였지만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촬영했던 사진들을 정리하였답니다.





 4. 5. 프룬벨시어 쟈스민












올해는 다른 해보다 잎파리의 크기가 훨씬 커졌고, 새로운 가지들이 쭉쭉 자라 부피가 많이 커졌답니다.

꽃도 예년만큼 피었지만 잎사귀가 워낙 커지면서 꽃을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이른 봄이나 한 겨울에 구엽들을 따줄까 생각도 한답니다. 그러나 따주지는 않았어요. 놔두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올 해도 처음 핀 첫송이를 기억하고 있답니다.

항상 나무의 최 상단에서 먼저 피어요.





 3. 11. 첫송이 개화




보라색의 첫송이가 초점이 맞지않아 흐릿하게 보이네요.

꽃 몽우리는 야구 글로브 같은 모습으로 주먹을 꽉 지었어요. 흡사 나비수국의 몽우리 같아요.







3. 17. 꽃잎이 보랏빛에서 연보라로 가면서 점차 싱싱함을 잃어요.




3. 20.





창가의 맞은 편에서 창가를 향하여 꽃을 피우구요.

3월 20일에는 마삭줄이 한장 만발했었어요.


10년 넘게 같이한 프른벨시어 쟈스민  2 그루와 마삭줄(백화등)의 꽃이 뿜어내는 짙은 향내가 안방에서도 진동을 한답니다.


마치콘 그 향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매년 그리운 내음이지요.








4. 4.














베란다 폭이 넓지 않아서 프룬벨시어 쟈스민을 180도 돌려서 안방에서 촬영한 모습예요.

만개했을 때 촬영을 위해서 꼭 한 번 하는 의식이 되었어요~^^ 


빛이 뒤에 있어 생동감이 있는 촬영이 안되어 아쉽네요. 

















우리 집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마치코의 애정을 듬뿍 받는 프른벨지어 쟈스민이었답니다.

엄마가 늘 생각나는 꽃이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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