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추를 지나 초겨울 입성이네요.
그동안 마치코는 화초들의 겨울채비를 마쳤답니다. 베란다 문 밖 거치대에 내놨던 화초들을 실내 베란다로 들였어요.
한동안 철쭉 종류와 장미들을 가을 햇살에 노출시켰었거든요.
봄에 찬란한 꽃들을 보려구 말이죠.
11. 16. 안방 베란다 정원
화초들을 실내로 들이고서야 실외 베란다 문을 닫았답니다.
이제 베란다로 나가도 한기를 느낄 수 없어서 화초들이 새순을 튀어서 훨씬 잘 자랄 것 같아요^^
안방 베란다 정원에는 작은 세로형 선반을 새로 들여서 자잘한 화분들을 정리하였답니다.
아무래도 가로로 정리하려면 공간에 한게를 느껴요.
세로로 긴 베란다 창으로 들어오는 겨울 햇살을 골고루 잘 받아 개화에 도움을 주려고 했지요.
새로 들인 세로형 선반
그동안 아부틸론도 만개에 가까운 개화를 보이고 있네요.
10년도 넘은 화초예요.
전지를 해가면서 키웠는데, 올해는 전지를 안했어요.
11. 16. 아부틸론
아부틸론의 전체 모습이 보이지요?
사방으로 늘어지며 자라나는 아부틸론에 굵은 지질대를 받춰주어 자리를 조금만 차지하게 했어요.
미니 찔레꽃도 올해로선 마지막 꽃이 될 것 같네요.
옥천 앵두는 여전히 개화를 하면서도 열매를 꽤 맺혔네요.
담배를 태우는 모습을 보이는 담배꽃도 아직 예쁘게 피고 있답니다.
옥천 앵두 담배꽃
담배꽃
예년에 비해서 많이 열리진 않았지만 꽃석류들도 열렸답니다.
그리고 한편에서 여전히 개화를 하고 있어요^^
11. 16. 꽃석류
세로형 선반이라 가장 밑에도 화초들이 햇빛을 보기 위해 안간 힘을 다하죠.
오늘은, 만추에 절정을 보인 자색국화를, 또 보여드리고 싶네요.
11. 11. 자색 국화
11월 5일의 모습과 5일 간격으로 촬영한 모습에서 이렇게 차이를 보이며 만개를 해가고 있어요.
11. 5.
11. 11.
11. 16.
갖고 싶은 돈과 개인의 건강과는 또 다른 행복을 준답니다.
2000원이 4년을 지나 이런 모습으로 변모했다는 것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투자의 효과는 되겠네요.
베란다를 떠나 침상에 누워서도 자색 국화를 생각하면 행복하답니다.
비오는 주말이네요.
이 비가 그치면 남아있던 나뭇잎들이 모두 떨어져 나목이 되는 겨울이 되겠네요.
우리들은 감기 조심하면서 면역력 증강에 신경써야 할 시즌이네요~^^
마치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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