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체 공휴일 덕분에 여유로운 주말이네요.
한여름 보다는 선선하지만,
그래도 선풍기를 틀어야 쾌적한 기분으로 화초들을 촬영하게 되요.
오늘은 마치코가 아끼는 꽃석류들을 촬영해봤어요.
지난 8 월 19일에 촬영한 꽃석류는 개화기였어요.
아직 꽃망울을 열지 않은 모습도 너무 예쁜 꽃석류
한달 하고 보름이 지난 오늘의 모습이네요.
낙화를 하고, 열매까지 가는 것은 쉬운 여정이 아닌가 봅니다.
현재 열매다운 아이는 딱 하나인데, 줄기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꽃석류의 개화기간이 늦었지요.
해서 한 나무에서도 지금에야 개화를 하는 애들도 있고, 이제서야 꽃몽우리가 맺혀진 아이도 있답니다.
진작에 피어 열매를 달고있는 이 애는 무사히 겨울까지 가기를 바라는 마음
조심조심 다룬답니다.
이 꽃석류 나무는 주인장과 10년도 넘게 같이 한 아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주인장과 동거동락 하고, 이렇게 굳건하게 살고 있네요.
나물의 줄기가 고목을 닮아가요^^
다음 꽃석류도 보아요.
이 앤 제때 꽃을 피우고, 지금은 열매가 대롱대롱 달고 있어요.
자기의 줄기의 잎들에 가려 햇빛을 못보는지 아직 색이 이쁘진 않아요.
열매가 4개가 열렸었는데, 그만 하나를 떨어뜨리고, 3개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맨 아래 열매는 빨갛게 물들고 있어요^^
지난 8월 19일의 모습은 예쁜 주홍색의 꽃들이 밑을 향해 피고 있어요.
낙화하는 꽃들은 대개 숫꽃이라고 하던데요.
암꽃만이 열매로 간다고 하네요.
꽃석류의 꽃이 귀한 것은 이렇게 결실을 준다는 데 있지요.
주홍색을 한 때는 참 좋아했던 색
이제는 꽃이 가진 그 본래의 색만을 가치있게 봐요.
마지막의 꽃석류 나무도 보아요^^
열매가 가장 실하고 예쁘게 달렸어요.
자그마치 4개가 빨갛게 물들었어요.
지난 8월 19일의 모습은 이랬어요.
그때 당시의 단체 사진은 이런 모습이었네요.
열매가 확정적으로 달린 것을 확인하게 되면,
겨울까지는 안정된 기분으로 쭉 간답니다.
봄에는 늘 설레는 마음, 얼마나 꽃이 피며, 맺을까를 기대해서인 것 같아요.
오늘의 단체 사진은 이런 모습이네요^^
꽃석류의 꽃말은 '원숙한 아름다움'이라네요.
석류의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어서 다산을 상징하지요.
씨를 뿌리면 발아도 잘 되어서 번식이 용이하답니다.
마치코는 더 이상의 번식을 원치 않아 열매만 모으고 있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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