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꽃석류 키우기

박연실 2021. 10. 3. 15:47

안녕하세요?

대체 공휴일 덕분에 여유로운 주말이네요.

한여름 보다는 선선하지만,

그래도 선풍기를 틀어야 쾌적한 기분으로 화초들을 촬영하게 되요.

오늘은 마치코가 아끼는 꽃석류들을 촬영해봤어요.

 

 

 

8. 19. 꽃석류 개화

 

 

지난 8 월 19일에 촬영한 꽃석류는 개화기였어요.

아직 꽃망울을 열지 않은 모습도 너무 예쁜 꽃석류

 

 

 

8. 19.

 

 

한달 하고 보름이 지난 오늘의 모습이네요.

낙화를 하고, 열매까지 가는 것은 쉬운 여정이 아닌가 봅니다.

 

현재 열매다운 아이는 딱 하나인데, 줄기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요 

 

 

10. 3. 꽃석류

 

 

올해는 다른 해보다 꽃석류의 개화기간이 늦었지요.

해서 한 나무에서도 지금에야 개화를 하는 애들도 있고, 이제서야 꽃몽우리가 맺혀진 아이도 있답니다. 

진작에 피어 열매를 달고있는 이 애는 무사히 겨울까지 가기를 바라는 마음

조심조심 다룬답니다.

 

 

 

 

 

이 꽃석류 나무는 주인장과 10년도 넘게 같이 한 아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주인장과 동거동락 하고, 이렇게 굳건하게 살고 있네요.

나물의 줄기가 고목을 닮아가요^^

 

 

 

 

 

 

다음 꽃석류도 보아요.

이 앤 제때 꽃을 피우고, 지금은 열매가 대롱대롱 달고 있어요.

자기의 줄기의 잎들에 가려 햇빛을 못보는지 아직 색이 이쁘진 않아요.

 

 

 

 

 

 

열매가 4개가 열렸었는데, 그만 하나를 떨어뜨리고, 3개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맨 아래 열매는 빨갛게 물들고 있어요^^

 

 

 

 

 

지난 8월 19일의 모습은 예쁜 주홍색의 꽃들이 밑을 향해 피고 있어요.

낙화하는 꽃들은 대개 숫꽃이라고 하던데요.

암꽃만이 열매로 간다고 하네요.

 

 

8. 19. 꽃석류

 

 

꽃석류의 꽃이 귀한 것은 이렇게 결실을 준다는 데 있지요.

주홍색을 한 때는 참 좋아했던 색

이제는 꽃이 가진 그 본래의 색만을 가치있게 봐요.

 

 

10. 3.

 

 

마지막의 꽃석류 나무도 보아요^^

 

 

10. 3. 꽃석류

 

 

열매가 가장 실하고 예쁘게 달렸어요.

자그마치 4개가 빨갛게 물들었어요.

 

 

 

 

지난 8월 19일의 모습은 이랬어요.

 

 

8. 19.
10. 3.

 

 

그때 당시의 단체 사진은 이런 모습이었네요.

 

 

 

 

 

열매가 확정적으로 달린 것을 확인하게 되면,

겨울까지는 안정된 기분으로 쭉 간답니다.

봄에는 늘 설레는 마음, 얼마나 꽃이 피며, 맺을까를 기대해서인 것 같아요.

 

 

 

 

 

 

오늘의 단체 사진은 이런 모습이네요^^

 

 

10. 3. 단체 사진
10. 3. 꽃석류 단체사진

 

 

꽃석류의 꽃말은 '원숙한 아름다움'이라네요.

석류의 열매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어서 다산을 상징하지요.

씨를 뿌리면 발아도 잘 되어서 번식이 용이하답니다.

마치코는 더 이상의 번식을 원치 않아 열매만 모으고 있답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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