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캐롤라이나 쟈스민 개화

박연실 2022. 3. 8. 03:45

안녕하세요? 패딩 쟈켓을 입지 않아도 그리 춥지 않은 기온이네요.

지금 베란다 정원은 꽃봉우리들이 꿈틀꿈틀 움직임이 감지되어요.

 

진작부터 개화를 보여준 캐롤라이나 쟈스민을 소개할께요.

 

 

 

2022. 3. 7. 캐롤라이나 쟈스민

 

3. 7. 캐롤라이나 쟈스민

 

 

 

같이 한지 15년도 넘은 듯요.

덩굴성 식물인데, 주저앉아 뻗은 줄기를 일으켜 세운 뒤 지주대에 묶어 키웠답니다.

그리고 새순 가지들은 본가지에 둘둘 말아 키웠네요.

 

 

 

캐롤라이나 쟈스민 본줄기들

 

 

 

묶어진 줄기의 갯수만큼 세월을 지냈답니다.

방향을 오른쪽으로 돌려서 보니, 더 예쁘네요^^

 

 

 

 

 

 

 

 

 

노란 꽃은 나팔꽃 모양의 트럼펫을 연상시키고,

봄철에 피는 개나리 꽃보다는 좀더 큰 사이즈예요. 그래서 개나리 쟈스민이라 불리기도 해요.

 

 

 

 

 

 

 

 

 

 

 

향기는 또 얼마나 좋게요.  스윗한 분향이 나요.

외출에서 돌아와 베란다 문을 나서면 그 향에 취해 쓰러질듯 하답니다.

기분좋은 취함이네요.

 

줄기로 뻗은 가지의 마디마다 꽃망울이 맺히죠.

 

 

 

 

 

 

 

 

 

잎파리들은 작년의 단풍이 든채로 있어요.

낙엽이 지지 않으면 특별히 따주지는 않아요.

 

지난 2018년도에도 예쁘게 피었었네요. 지금보단 훨씬 작았지만요. 

 

 

 

 

2018. 3. 15.
2018. 3.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캐롤라이나 쟈스민은 아메리카 중남부가 원산지라 해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가 이꽃을 상징으로 한데요.

아열대 식물로 지주대를 받쳐주면 3~6m 높이까지 자란다 하네요.

 

 

 

 

 

꽃말은 '사랑스러움'이라 해요.

마치코네선 실내로 들이지 않고 겨우내 베란다의 찬공기에서 살았어요.

꽃망울은 늦가을에 형성이 되어 겨우내 빛을 보면서 부풀릴 느낌을 갖는답니다.

 

 

 

2. 23.

 

 

 

 

 

 

 

 

 

거의 만개에 가까워 여러 방향에서 촬영하였답니다.

 

 

 

 

 

 

 

 

평소에는 거실 베란다 정원의 가장 좋은 자리에서 햇빛을 쏘이고 있어요.

몽우리가 있을 때 해를 받지 못하면 활짝 피지를 못하고 몽우리째 시들기도 하고, 낙화도 한답니다.

때문에 꽃몽우리가 보이면 적극적인 관리에 들어가야 해요.

물은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주고, 액체 영양제도 주면 좋지요.

무엇 보다도 햇빛에 노출시켜야 해요,

 

 

 

 

 

 

앞으로 향기나는 꽃들이 줄줄이 개화할텐데, 좋은 기다림이 빼곡히 쌓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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