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브룬펠지어 쟈스민을 소개할께요. 같이 한지는 20년이 넘네요. 32살인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들인거거든요. 1년을 키우고 맘에 들어서 이듬 해 하나를 더 들였었답니다. 2 그루가 안방 베란다 정원에 나란히 서있어요. 많은 세월을 같이 했네요. 보는 것처럼, 브룬펠지어 쟈스민은 한 꽃이 보라색으로 피었다가 연보라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흰색으로 탈색된답니다. 그 기간이 각각 이틀 정도 걸려요. 향은 꽃몽우리에서 짙은 보라색으로 벌어질 때 가장 진하답니다. 향이 진하다고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도 있는데, 마치코는 그렇게 예민한 후각을 갖지 않았어요. 그래서 마냥 좋답니다. 지금 거실 베란다 정원에는 만리향도 개화하여 향을 뿜어내고 있고, 안방 베란다 정원에는 브룬펠지어 쟈스민과 백화등..